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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fer Market

[이적시장 오피셜] 스완지의 미구엘 미추(Miguel Michu) 나폴리로 임대 이적


스완지 시티의 스페인 국적의 공격수 미구엘 미추(Miguel Michu, 28)이 나폴리로 1년간 임대를 떠났다. 활약에 따라 임대 후 이적옵션이 포함된 계약이라고 알려졌다.

 미추는 12-13시즌 스완지로 이적해 적응기간도 필요없이 18골을 기록하며 스완지 돌풍을 이끌었다. 스완지는 리그 9위와 리그컵 우승을 차지했다. 이러한 활약으로 스페인 국가대표 발탁까지 거론되었던 미추였지만, 지난시즌 부상에 시달리면서 15경기 2골에 그쳤다. 결국 윌프레드 보니에게 후보로 밀렸고, 이번에 나폴리로 임대를 떠나며 재기를 노리고 있다.

 미추는 큰 키로 공중볼에 강할 뿐만 아니라 좋은 테크닉도 지니고 있으며, 높은 결정력을 갖추고 있다. 게다가 수비가담도 많이 해주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감독들이 정말 좋아하는 스타일의 공격수이다.

 이과인, 인시녜, 카예혼, 판데프, 메르텐스 등이 있는 엄청난 공격진에 미추가 주전경쟁에 성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나폴리 이적시장 현황


나폴리는 파올로 칸나바로, 칼라이오, 레베예르 등을 방출시키며 선수단 관리를 시작하였고, 파블로 아르메로도 우디네세로 이적했다. 또한 지난시즌 임대로 활약해준 레이나도 리버풀로 복귀하며 골키퍼 보강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 그러나 레이나 외에는 딱히 주전선수라고 할만한 선수의 이적도 없기 때문에 아직까진 큰 전력 누수는 없다.


레이나 임대 복귀로 나폴리는 이번 브라질 월드컵에도 참가하여 준우승을 맛본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골키퍼 마리아노 안두하르(Mariano Andujar)를 영입했다. 안두하르는 2009년부터 카타니아에서 뛰었고, 올해초 겨울 이적시장에서 강등권에 허덕이는 카타니아로부터 완전이적 옵션을 포함한 임대를 왔었다. 결국 지난 시즌 끝나고 완전 이적에 성공하였다. 나폴리는 레이나가 부상당해 후보키퍼 가브리엘을 기용했지만, 그 후보키퍼의 기량 미달로 안두하르를 영입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시즌 레이나가 리버풀로 복귀하였기 때문에 한명의 키퍼를 더 영입할 것으로 보이며, 그렇지 않다면 하파엘 같은 기존 키퍼들과 주전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프랑스와 세네갈 2중국적을 가진 프랑스 유소년 국가대표 출신의 절은 수비수 칼리두 쿨리발리(Kalidou Koulibaly, 23)을 영입했다. 쿨리발리는 195cm의 큰키에 뛰어난 피지컬을 가진 수비수로 센터백과 우측 풀백,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소화하며, 지난 시즌 벨기에 리그 우승을 차지한 헹크로부터 영입되었다. 베니테즈 감독은 이 어린 센터벡에게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한다.  미추의 임대로 공수 양면으로 보강을 마친 나폴리는 앞으로 다른 이적이 없다면 더 이상 보강이 필요 없을 정도로 탄탄한 스쿼드를 보유하고 있어, 별다른 영입이 없을 전망이다.


미추가 미췬활약을 보여준 12-13시즌 스페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