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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tern Europe/Croatia

[이적시장] 크로아티아 수비의 미래 필립 벤코비치(Filip Benkovic) 레스터시티로 이적


필립 벤코비치(Filip Benković)

크로아티아 1997.07.13

194CM, Centre Back


디나모 자그레브(Dinamo Zagreb)  --> 레스터시티(Leicester City)



 또 하나의 디나모 자그레브, 그리고 크로아티아의 미래가 빅리그로 이적했다. 크로아티아의 어린 수비수 중에 가장 촉망 받는 필립 벤코비치가 그 주인공이다. 보라매 공원에서 런닝을하고 집에 오던 도중 Fotmob 앱에서 날아온 이적 뉴스에 벤코비치 이름을 보고 깜짝 놀라 집에 와서 글을 작성하고 있다. 디나모 자그레브의 여러 유망주들이 어린나이에 다들 팔려나가는 것을 보며 매우 마음이 아픈 상황에서 아직은 때가 아니라 생각하던 벤코비치까지 이적을 하자 충격이 컸다. 


 벤코비치는 디나모 자그레브 유스 출신으로 크로아티아 각 급 연령별 대표팀을 거쳤고, 머지 않은 미래에 국가대표 수비의 한 축을 담당할 것이 분명해 보이는 대형 유망주다.  18세에 불과하던 15-16부터 조금씩 기회를 부여 받더니 지난 시즌에는 주전급으로 도약하며 젊은 나이에도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작년에 페이스북에 올라왔던 기사를 내가 공유하기도 했었다. 기사 내용을 보면 벤코비치와 벤코비치 여동생 페트라 벤코비치(Petra Benkovic,,1999년생) 모두 크로아티아의 촉망받는 축구선수라고 한다. 194의 건장한 체격을 지닌 오빠 필립 못지 않게 여동생도 키가 180cm이며 포지션은 공격수라고 한다. 그녀는 이브라히모비치를 롤모델로 삼고 있다. 크로아티아 평균키가 세계에서 10위권 안에 들정도로 매우 크고, 거주 당시 180넘는 여자들을 굉장히 많이 봐서 놀랍진 않지만 그래도 180cm는 여자중에서 꽤 큰 키이기 때문에 신체적인 면에서 운동선수로서 매우 유리해보인다. 오빠 필립은 라모스와 많이 비교되긴 하지만 그가 가장 좋아하는 선수는 티아고 실바라고 한다.







FM2017 2년차 모습이다. 18세부터 피지컬도 좋고 능력치 분배도 좋아 주전으로 쓰기 시작했고, 조금만 더 키우면 빅클럽도 노려볼만한 재능을 가진 선수로 보여졌다. 특히 194라는 큰 신장에도 불구하고 꽤 빠른 주력과 발기술을 갖고 있다. 패스 능려치도 준수하고 큰키에서 나오는 힘으로 먼거리에서 슛을 시도하는 선플도 가지고 있다. 공수 모두에 능한 선수라 정말 크게 될 선수라고 생각하고 키웠는데 레스터시티가 어떻게 알고 벌써 데려가버렸다. 아마 매과이어의 이적에 대비해 그와 비슷한 신체조건과 힘을 가지고 있는 선수를 찾앗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벤코비치는 더 나은 주력과 발기술을 가지고 있어 훨씬 더 유용한 자원이 될 수 있다. 세트피스상황에서 머리 혹은 중거리슛으로 상대에게 위협이 될 수 있다.


또한 나이 답지 않게 침착함가지 장착하고 있어 크게 될 친구라고 생각한다. 이번 시즌 벤코비치의 성장과 레스터시티의 성적에 주목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