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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Aston Villa FC

[이적시장] 아스톤빌라 이적시장 현황 140710



영입

1. 필립 센데로스(Philippe Senderos) - Free transfer

램버트 감독은 3백을 좋아하는 감독이기 때문에 5명의 센터백(블라르, 베이커, 클락, 오코레, 크리스허드-미드필더이지만 오코레의 시즌아웃으로 센터백으로 많이 활용되었다) 밖에 없는 스쿼드에 오코레 마저 시즌초 시즌 아웃을 당해 4명의 센터백으로 시즌을 보냈다. 단연 센터백 보강은 필연적이었지만, 그 대상이 센데로스라는 점이 달갑지 않았으며, 언론에서도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센데로스는 유망한 센터백이었지만, 풀럼으로 이적이후 발렌시아로 임대를 갔고, 발렌시아가 완전이적을 원하지 않아 풀럼으로 복귀한 후 자유계약으로 풀려 빌라로 오게 되었다. 이번 월드컵 프랑스 전에서도 대량 실점을 하는데 큰 역할을 할 정도로 상태가 안좋다. 하지만 다년간의 프리미어리그 경험과 스위스 국가대표의 경험이 블라르를 제외한 나머지 비교적 젊은 센터백들 -클락, 허드(89년생), 베이커(91년생), 오코레(92년생)- 의 부족한 경험을 체워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보고 있으며, 베이커와 클락이 센데로스에게 밀릴 것이라고 생각하진 않는다.


2. 조 콜(Joe Cole) - Free transfer

센데로스와 비슷한 느낌의 영입이다. 웨스트햄에서 방출된 조콜을 자유계약으로 영입했다. 센데로스와 비슷하게 역시나 '주워온' 느낌이 강렬하다. 물론 랜디 러너 구단주의 구단 매각에 경제적으로 힘든 것을 알고, FM에서 이적자금이 적은 팀을 할 때 자유계약으로 '주워오던' 그 느낌을 알기에 마냥 비난할 수 만은 없다. 조 콜은 지난 시즌 웨스트햄에서 13경기 밖에 뛰지 못하였고, 첼시와 잉글랜드 국가대표에서 창조성을 불어넣어주던 전성기 시절을 지나 현저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시즌부터 창조적인 공격형 미드필더를 원하던 램버트 감독에게 원래의 조콜이라면 굉장히 필요한 자원이긴 하지만 현재의 조 콜이라면 앞으로 영입 될 공격형 미드필더의 백업과 어린선수들에게 튜터로써 활용되지 않을까 싶다.


방출

1. 조던 보워리 -> to Rotherham(0.3m,championship league)

2012년 여름 램버트 감독은 체스터 필드에서 젊은 공격수인 보워리를 장기적인 안목으로 영입했다. 램버트 감독은 팀 재정상 하부리그에서 유망한 어린 선수들을 많이 데려왔었는데 보워리는 기대와는 달리 성장하지 못했다. 장신의 빠른 발로 좋은 피지컬능력을 가졌지만 골문 앞에서 세밀한 모습을 보이지 못하며 비록 적은 기회를 받긴 했지만 리그1에서 승격한 로더럼으로 이적하게 되었다. 0.3m파운드라는 굉장히 적은 금액의 이적료지만 로더햄의 클럽 레코드라고 한다. 하부리그에서 좀 더 성장해서 좋은 선수가 되길 바란다.


2. 마크 올브라이튼 -> Free transfer

빌라와 8세에 계약해 빌라 유스를 거쳐 성장한 올브라이튼은 잉글랜드 청소년 대표팀을 거치며 상당한 가능성을 보였고, 아스날을 상대로 프리미어리그 통산 2만번째 골을 터트리기도 했다. 그러나 그는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고, 자유계약 신분이 되었다. 따라서 이번시즌 승격한 레스터 시티로 이적하였다. FM06부터 빌라를 했던 나는 올브라이튼과 델폰소같은 유스팀 선수들을 굉장히 기대했었는데 굉장히 아쉽다. 좋은 스피드를 가졌고, 센스도 좋기 때문에 주전으로 뛸 수 있는 팀으로 가면 꼭 성공할거라고 믿는다.


3. 네이선 델폰소(Nathan Delfouneso) -> Free transfer

 올브라이튼과 함께 기대하던 유스 출신 공격수이다. 이 선수 역시 잉글랜드 연령별 청소년 대표팀을 거치며 큰 기대를 모았고, '제2의 앙리'라는 별명도 갖고 있었다. 나이지리아 이민 2세로 큰 키에 빠른 발까지 갖고 있어 좋은 하드웨어를 갖고 있지만, 임대를 전전하다가 결국 자유계약으로 풀렸고, 현재 팀이 없는 상태이다. 좋은 피지컬을 갖고 있어 게임에서도 잘 키웠었는데 너무나도 아쉽다. 잉글랜드 청소년 대표를 할 실력이면 분명 재능이 없는 것은 아니니 좋은 팀을 만나 꼭 성공했으면 좋겠다.


4. 니클라스 헬레니우스(Nicklass Helenius)-> Loan to Aalborg BK(Denmark)

덴마크리그에서11-12시즌에는 21세의 어린나이에 14골로 득점2위, 12-13시즌에는 16골 7도움으로 득점 2위와 덴마크리그 올해의 선수를 수상하며 지난 시즌 아스톤 빌라로 이적하였다. 195의 큰 키에 테크닉도 어느정도 겸비하고 있어 큰 기대를 모았지만, 지난시즌 6경기에 1골을 기록하며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공격수 자리에는 벤테케라는 걸출한 공격수가 있었기 때문에 기회를 잡지 못했고, 벤테케 부상과 부진의 여파로 코작과 홀트를 데려와 거의 기회를 잡지 못했다. 하지만 잠재성을 갖고 있다는 것을 감독도 알고 있기 때문에 그가 좀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친정팀인 알보리로 임대를 보냈다. 아직 어리기 때문에 그 곳에서 좀더 경험을 쌓고 다시 와서 뛰어난 활약을 펼쳐주길 바란다. 개인적으로 굉장히 기대를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