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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ivities & Experiences/StadiumTour

[내일로 경기장 투어]내일로 K리그 경기장 투어!!
















나의 첫 내일로!!

내일로 컨셉을 고민 하던 중, 미래에 한국 축구를 위해 일하고 싶은 꿈을 갖고 있는 나는 K리그 경기장 투어를 해보면 어떨까 생각이 들었다. 남들이 보면 미쳤다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고딩시절부터 축빠로 유명했던 우리였기 때문에 결국 실행에 옮기게 되었다. 내일로는 7일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집근처 전주성에서 수원과의 경기 직관을 시작으로 [전북-대전-수원-서울-인천-성남-상주-대구-포항-울산-부산-경남-전남] 순서로 경기장을 방문했다. 전북의 우승 기원을 담아 나의 이동국선수 레플과 2009년 김형범 레플을 갖고 떠났다. k리그 클래식 팀은 제주를 제외하고 모두 방문했으며, 챌린지 팀도 대구와 대전을 방문했다.

여행을 다니면서 각 구장마다 다른 구조와 아름다움을 갖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비슷한 구장은 단 한개도 없었으며, 개성이 넘쳤다. 특히 인천 경기장이 매우 인상 깊었다. 축구 전용 경기장이라 경기장이 엄청나게 가까웠고, 내부가 너무 아름다웠다. 꼭 직관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나마 많이 가본 수원은 익숙했다. 서울은 문제의 콘서트 전날 방문해 콘서트 준비로 분주해보였다. 그리고 상주에서는 시민 운동장이라 소소한 느낌을 받았지만, 이근호 선수가 올스타전 때 타고 온 트랙터가 인상적이었다. 춘천에선 수원시청 원정팬을 만났을 때 매우 반가웠다. 부산 아시아드 경기장에서는 동시간대에 사직에서 경기가 있어서 관중은 매우 적었지만, 가변석을 설치하여 매우 경기장과 가까웠고, 연장 혈투 끝에 패했지만 "아이고 너희들은 진게 아이다~!! 심판이 잘못한기다~!!잘했다!!"라고 외치던 진짜 부산팬 할아버지 때문에 감동받기도 했다. 또한 게스트 하우스에서 만난 네덜란드 친구, 독일 친구와 축구로 하나가 되고, 각나라 궁금했던 선수이름 발음 방법도 배우기도 했다. 마지막 날에는 '라 리가'라는 이름을 가진 게스트 하우스에 나는 호날두 레플을 입고, 진태는 비야 레플을 입고 방문하여, '레알방'을 배정받았지만, 방만 레알방이었지 시설은 9부리그 수준이어서 고생하기도 했다.

여행하는 동안 부산에서 부산vs서울 FA컵 직관 후 지하철에서 내가 아끼던 김형범 마킹의 2009년 우승시즌 레플을 가방에 넣고 오다가 잃어버려 마음이 아프긴 했지만(주우신 부산 시민분 제발 연락좀...ㅠㅠㅠ), 그일을 제외하고는 각 지역에서 좋은 사람들을 만나 여행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고,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정말 감사한다. 비록 관광 명소들은 거의 보지 못했지만, 경기장들을 돌며 내 미래에 대해서 많은 것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꿈같은 여름 휴가는 끝났지만, 이번 여행이 이제 다시 마음을 다잡고 공부를 하는데 큰 동기부여가 되고, 내가 미래에 꿈을 이루는데 있어서 소중한 경험이자 밑거름이 되어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음에 또 시간이 된다면, 제주 등 다른 구장들도 방문해 보고 싶다. 그리고 이제 '모든 경기장 직관'이라는 목표에 도전해볼 것이다. 

Hajdemo! 퐈이아~!!!


http://quaresma.tistory.com


+ 제주 월드컵 경기장 방문 150221





가족여행으로 제주도를 간 김에 월드컵 경기장을 방문에 컬렉션을 완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