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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ivities & Experiences/StadiumTour

[경기장 투어] 20150614 여행의 시작!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Alianz Arena), 뮌헨 올림픽 공원, 뮌헨 올림픽 경기장 ②



 알리안츠 아레나를 보고 아직 해가 지지 않아서 원래는 내일 가려고 했던 뮌헨 올림픽 공원에 바로 향했다.




 여기엔 BMW전시장? 박물관? 도 같이 있어서 잠깐 들렀다.



 입구에 세계 각 국의 환영인사가 써 있었는데 그 중 환영합니다가 눈에 띄었다.




 내부는 이렇게 차들이 엄청 많았다. 뻔쩍이는 차들을 보니 괜히 설렛다. 언제쯤 이런 차 타보려나....



 큰 미련없이 나와 표지판을 따라 갔다. 정확하진 않아서 열심히 걸었다. 가방이 너무 무겁고 오늘 많이 걸어서 그런지 너무 힘들었다. 발 부서질 것 같았다. 첫 날 부터 집에 가고 싶었다.




 스타디움으로 향하기 위해 다리를 건너는 중.... 왼쪽이 bmw 전시장 같은 곳이고 저 오른쪽 둥그런게 박물관이고 그 뒤 큰 건물이 아마 회사라고 알고 있다.




 걸어도 걸어도 안나오는데 흥미로운 것이 눈에 띄었다.




 오 대충 봐도 대여료가 겁나 비싸보였다.




 안에 가니 풋살장이 여러개가 함깨 있었다. 독일 애들이라고 딱히 잘하는 것 같진 않았다. 그래도 오랜만에 풋살하는거 보니까 나도 발이 근질근질 했다.




 공원은 너무 이뻤다. 호수 주위로 사람들이 런닝도 하고 산책도하고 너무 좋아보였다. 근데 왜 가도가도 안나오는 것인가....진짜 온만큼 다시 돌아갈 것이 더욱 두려웠다.




 여긴가 했는데 수영장이었다. ㅜㅜ




 수영장을 지나 드디어!!!! 뮌헨 올림픽 경기장에 도착햇다. 안타깝게 밖에서 밖에 찍지 못하게 돼있었다. 저 초록색들이 좌석이다. 저 밑에 아마 필드가 있을 것이다. 보이진 않았다 ㅜㅜ




온 길로 되돌아 가지 않고 뒷쪽으로 돌아 갔다. 경기장 뒷면을 보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가는 길은 녹록치 않았다. 감에 의해 무작정 역이 있었던 방향으로 걸어갔다 대략 30~ 40분은 걸어왔던 것 같다. 돌아가는 길에 10대 소녀 무리 중 한 여자애가 내 앞에와서 "악!!!!!"하고 소리지르며 장난쳤지만 난 전혀 놀라지 않았다. 진짜 너무 힘들고 짜증이 나서 개무시하고 그냥 갔다. 여자여서 그렇지 남자였음 좀 무서웠을 것 같다. 여행 첫날 부터 인종차별인가? 짜증나면서 무서웠다.


 그리고 곧장 숙소로 향했다. 체크인 하고 쉬다가 이제 저녁을 먹으러 나왔다.  





 트램 조금 타고 내려서 걷다보니 뮌헨 시내?가 나왔다. 



 여기가 메인 스트리트였던것 같다. 사람도 많았고 되게 화려했다. 아무 정보가 없어서 무작정 걸었다.




 아마 무슨 성이었던 것 같은데 별로 관심 없어서 그냥 사진만 찍었다. 더 이상 걷기 싫어서 그냥 왔던길 되돌아 갔다. 가던 길에 아무 음식점이나 들어갔다. 사람 꽤 많아서 들어갔는데 아직 7월임에도 옥토버페스트 복장을 입은 아주머니가 반갑게 맞아줬고, 맥주와 음식을 추천해줬다.




 여기 집 수제 흑맥주였던 것 같은데 진짜 까아아아아아암짝 놀랬다. 이미 크로아티아에서 한국과는 너무 다른 맥주 맛에 푹 빠져 있었던 나는 옥토버페스트가 열리는 바로 이 뮌헨 맥주를 먹고 더 큰 감동을 받았다. 정말 최고 였다. 도수가 조금 높은 거여서 그런지 금방 취했고, 너무 맛있어서 가격이 비쌋는데도 한잔 더 먹었다. 힘든 여행 후 먹는 맥주 맛이란 정말 꿀맛이었다. 




 맥주와 함께 이걸 먹었는데 감튀말고 저 소스 밑에 고깃 덩어리가 있다. 꽤 맛있었다. 사실 맥주 맛에 먹었지만...

 기분 좋게 취해서 숙소에 와서 정말 꿀 잠잤다. 여기 맥주 맛은 아직도 잊을 수 없다. 맥주만 먹으러 가고 싶다 딴건 뭐 별로 볼건 없는 것 같다.



다음날 아침 다시 기차 역으로 갔다. 어제 왔을 땐 바빠서 그냥 지나쳤지만 오늘은 문도 열어 있고, 들어가서 엄청 구경했다. 별게 다 팔았지만 너무 비싼관계로 뱃지(핀)하나 사고 리옹으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