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관련 진로를 꿈꾸는 저에게 꼭 필요한 자격증인 스포츠 경영 관리사!
군대 전역후 복학한 첫 학기 처음으로 부전공인 경영 수업을 들었을 때, 너무 하기 싫어서 다음 학기에 국제스포츠레져학부 이중전공으로 바꿨을 정도로 경영을 어려워했는데, 결국 경영을 공부해야 한다는 사실에 조금은 막막했죠.
2014년 1학기, 마침 제가 들은 스포츠경영 수업에서 과제 중 하나로 해당 학기 스포츠경영관리사 시험에 응시하라고 했기에 책도 구매하고 시험도 신청했습니다. 그러나 학교다니기에 바빴던(핑계 ㅎㅎ;;) 저는 책한번 펴보지도 못하고 시험 전날을 맞이했었죠.. 그마저도 과음을 해서 다음날 눈 뜨고 '어짜피 공부도 안했는데 가서 뭐하나'하는 마음에 시험을 치르지도 않았습니다. 수험료를 생각하면 참 그러면 안됐었는데.... 철이 없었네요....
아무튼 전반기 시험은 그렇게 날렸고, 마침 2학기에 대외활동과 기타등등의 이유로 휴학을 하게되어 마음먹고 스경사를 준비하게 됐습니다.
공부방법을 대충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그냥 책을 독학하는 방법, 인강을 보는 방법, 스터디그룹을 하는 방법 등이 있더군요. 일단 책을 보긴 봤는데 너무 머리에 안들어와서 결국 인강을 보기로 했습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에듀패스원이라는 사이트에 있는 스포츠경영관리사 필기, 실기 통합 인강을 신청해서 들었습니다. 기간도 넉넉했고, 교제가 따로 없고 프린트를 하기 때문에 교제값도 안들고 괜찮아 보였습니다.
확실히 인강으로 다른사람의 설명을 들으니깐 마냥 글을 읽는 것 보다는 훨씬 이해가 빨리 되더군요. 전체적인 이론을 잡고 문제풀이 식으로 인강이 진행됐습니다.
다른 합격수기를 봐도 필기는 매우 쉽고 문제은행만 보면 된다길래, 인강 다 보고 에듀패스원 사이트에서 받은 기출문제와 문제은행들을 반복해서 읽었습니다. 되게 가벼운 마음으로 공부했습니다. 외운다기보다는 그냥 읽는 정도?
그렇게 약 2주정도를 공부하고 시험을 치러 갔습니다. 공부를 대충해서 불안했는데 합격수기보면 다들 쉽다해서 반신반의하며 갔습니다.
간략하게 시험 정보를 알려드리자면
<스포츠 경영관리사 필기>
시험시간: 150분
문항수: 총 25문제(객관식)
합격기준: 매 과목 40점 이상, 4과목 평균 60점 이상
시험수수료: 19400원
위와 같습니다.
막상 시험 문제를 보니 모르는 것도 있었지만 거의 기출문제 봤던거랑 똑같이 나오군요. 이해가 안되는 문제여도 답이 기억나서 다 체크하고 나왔습니다.
시험 결과는 시험 후 약 1~2주후에 발표되며, 그 뒤 바로 실기 시험에 접수하게 됩니다.
합격!!
붙은 것 같긴 해서 실기 미리 준비해야겠다 라고 맘을 먹고 있었지만 인간이 참 간사하더군요. 결국 필기 합격!!! 이란말을 보고서 공부를 재대로 시작했습니다.
<필기 공부 팁!>
필기는 합격률이 거의 70~80%에 육박할 정도로 쉽고 다들 똑같이 하는 말이지만 정말 문제은행 기출문제 달달 외우면 좋고, 여러번 읽기만 해도 합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짜피 실기를 치러야 하기 때문에 필기부터 꼼꼼하게 해두신다면 실기를 공부할 때 훨씬 수월하겠죠?
필기는 쉽게 합격했지만 문제는 실기였습니다....-> 실기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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