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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마리오 파샬리치(Mario Pašalić, 파살리치는 잘못된 발음) 첼시 이적 (From 하이두크 스플리트)

 



로아티아의 유망한 미드필더 마리오 파샬리치(Mario Pašalić)가 첼시로 3m파운드에 이적 하였다.( 언론에서는 파살리치로 나오고 있지만 파샬리치가 맞는 발음이다.) 파샬리치 역시 많은 발칸반도 출신 선수들 처럼 내전으로 인해 독일에서 태어난 케이스이지만 일찍이 다시 크로아티아로 돌아왔다. 그는 아드리아해를 끼고 있는 크로아티아 남부 해안지역 카쉬텔 고밀리짜(Kaštel Gomilica)의 지역 클럽인 NK 고쉬크에서 처음 축구를 배운다. 그리고 1부리그 명문 클럽 하이두크 스플리트(Hajduk Split)의 유스팀으로 2006년 입단하게 된다. 그리고 2011-2012 시즌 미드필더 임에도 불구하고 U-17팀에서 17골을 기록하며 주목을 받기 시작하였고, 그 시즌 마지막 U-19팀의 경기에서 90분에 결승골을 기록하며 팀에 우승트로피를 안기기도 했다. 따라서 이듬해 1군 데뷔할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포도상구균(Staphylococcus)에 감염되어 부상에 시달렸고, 결국 2013년 4월 HNK 찌발리아(HNK Cibalia)와의 경기에서 이반 부코비치를 대신에 후반 90분에 교체투입되어 1군 데뷔전을 가졌다.

 13-14 시즌 직전 그는 가능성을 인정받아 하이두크 스플리트와 4년의 프로계약을 맺었고, 곧 바로 리그에서 큰 활약을 펼쳤다. 95년 생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놀라운 활약을 펼치며 36경기에서 11골 5도움을 펼쳐 크로아티아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특히 13년 9월 디나모 자그레브와의 더비에서 2골을 집어 넣으며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이러한 활약 덕분에 니코 코바치 감독의 크로아티아 국가대표 월드컵 예비명단 30인 안에 들어가기도 했지만, 경험 부족으로 23인의 최종명단에 탈락하고 말았다. 하지만 결국 그의 가능성을 지켜본 첼시와 계약을 하며 2014년 7월 9일 이적을 발표했다. 




["첼시의 선수가 되어 매우 기쁩니다. 여기 트레이닝 시설이 매우 인상적이었고, 하이두크의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이제 저의 커리어의 새로운 시작입니다. 저는 중앙미드필더이며, 프랭크 램파드를 매우 좋아했기 때문에 첼시 선수가 되어 매우 기쁩니다.]


 파샬리치는 186의 큰 키에 수비형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 공격형 미드필더, 측면 미드필더까지 모두 가능하여  공격과 수비 능력을 고루 갖추고 있는 다재다능한 미드필더이다. 주 포지션은 중앙미드필더로 공수 모두에 큰 기여를 하는 박스 투 박스 형 미드필더이며 특히 4-2-3-1에서 2에 위치하는 중앙미드필더의 위치에서 가장 최고의 모습을 보여준다. 오른발을 주로 사용하지만 왼발도 자유 짧은 패스로 경기를 풀어나가는 스타일이다. 또한 좋은 피지컬을 갖고 있어 세트피스 상황에서도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헤딩골을 종종 기록하기도 한다. 중거리슛 능력이 뛰어나며 중거리슛을 자주 시도한다. 



 첼시의 이번시즌 파브레가스, 디에고 코스타에 이어 3번째 사인이지만, 아직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에 임대로 1군 경험을 더 쌓게 할 것으로 보인다. 아직 어린 나이이기 때문에 즉시전력감이기보다는 장기적인 투자라고 볼 수 있으며, 첼시의 중원에 장기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또한 마티치와 이바노비치가 비록 세르비아인이기 때문에 사이가 안 좋을 수도 있긴 하지만 언어가 통하기 때문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된다. 좋은 활약을 펼치길 기대한다.


마리오 파샬리치 지난시즌 활약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