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터네셔널 챔피언스컵을 보다 문득 눈에 띄는 선수가있었다. 빡빡머리의 왜소한 공격수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위해 뛰고 있는 것을 보고 새로 영입한 선수인가 햇다. 알고보니 유스 출신의 빅토르 모예호 Victor Mollejo였다.
찾아보니 2001년 생이라는데 저 나이에 머리를 밀고 다니기 쉽지 않을텐데 무슨일인지 궁금해져서 스페인 사이트들을 뒤져보았다. 알고보니 무모증(alopecia areata)을 앓고 몸전체에 털이 자라지 않는 친구였다. 그럼에도 개의치않고 자신의 꿈을 펼치며 능력을 증명하고 잇는 멋진 친구엿따.
모예호는 21세기에 태어난 선수 최초로 AT마드리드에 대뷔했다. 작년 여름 처음 1군에 데뷔했으며 주로 후베닐에서 뛰었지만 이번 여름에도 다시 콜업됐다. 토레스를 존경하며 ATM 유스 최고의 재능이라는 평판을 받으며 잘 커주고 있다.
왼발잡이에 최전방뿐만아니라 2선까지 커버가능할정도로 테크닉이 좋고 결정력도 매우좋다. 아직 17세이기 때문에 얼마나 성장할지는 무지기수다. 독특한 외모에 남다른 재능을 가진 그의 성장을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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