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LE] 스페인어 자격시험 DELE 두 번째 도전

올 7월에 있을 DELE B1레벨에 시험을 신청했다.

작년 하반기에 이 자격증 취득을 목적으로 열심히 공부했는데 11월에 있었던 시험에서 아쉽게 떨어졌다.

DELE는 읽기-쓰기-듣기-말하기 시험을 치르고 읽기+쓰기 점수, 그리고 듣기+말하기 점수의 합이 30점 이상이면 합격이다.

때문에 각 과목당 최소 15점 이상을 취득하는 것을 목표로하는데 나의 경우에는 모든 읽기, 쓰기, 듣기에서 모두 15점 이상을 취득했지만

말하기에서 겨우 8점을 받으며 떨어졌다. 

델레 시험은 기본적으로 5월 7월 11월에 실행된다. 7월에 경우에는 A2, B1, B2, C1만 시행되기 때문에 주의해야한다. 또한 시험 결과는 보통 3개월 뒤에 나오기 때문에 다음 시험을 준비하기가 굉장히 애매한 시험이다. 또한 가격도 20만원 이상이기 때문에 경제적 부담도 크다. 한마디로 한 번 볼때 잘 봐야 한다는 소리다.

시험신청은 http://dele.hufs.ac.kr/  이 사이트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장소는 국내에 서울/대구 두 곳 밖에 없다.

또한 시험 신청 후 14일 이내에 환불을 신청하면 전액 환불이 가능하나, 그 이후부터는 불가능하기 때문에 주의해야한다.

올해 사실 5월에 보려고 신청 했는데 갑자기 4월에 일을 시작하게 돼서 취소하고 7월 시험으로 다시 신청했다. 회사와 공부를 병행하기엔 조금 힘든감이 있지만, 작년에 학원에서 배운것을 복습하고 회화는 학원을 다녀서 올 7월에는 꼭 합격할 것이다. 

스페인어를 할 줄 알지만 자격증이 없으면 회사 취업할 때 어필하기가 조금 애매하기 때문에 자격증 취득은 필수다. 지금 1년 가까이 스페인어를 하고 있는 바람에 내 전공언어를 다 잊어버리고 있다. 때문에 빨리 올해는 취득해서 내 전공언어도 다시 감각을 살려야만한다.

스페인어 공부를 하다보면 내 전공언어랑 섞이고 헷갈릴때가 굉장히 많다. 언어 여러개를 완벽히 구사하는 사람들 정말 리스펙한다. 너무 머리가 아픈일이다 이건...

무튼 올해에는 꼭 자격증을 취득해서 당당히 이력서에 적을 수 있길...... VAM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