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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ivities & Experiences/StadiumTour

[경기장 투어]'황제' 토티가 축구인생을 다 바친 로마, 그리고 그의 라이벌 SS라치오의 홈구장 스타디오 올림피코(Stadio Olimpi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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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디오 올림피코(Stadio Olimpico)


소재지: 이탈리아 이탈리아 로마

기공: 1928년

개장: 1937년

소유주: 이탈리아 국가 올림픽 위원회

표면: 잔디

설계: 아니발레 비텔로지

사용처:  SS 라치오

   AS 로마

   1960년 하계 올림픽

   UEFA 유로 1968

   1975년 하계 유니버시아드

   UEFA 유로 1980

   1987년 세계 육상 선수권 대회

   1990년 FIFA 월드컵

수용인원: 72,698 명

규모: 105 × 68 m



스타디오 올림피코(이탈리아어: Stadio Olimpico)는 이탈리아의 로마에 있는 종합 경기장이다. 로마의 포로 이탈리코 구역에 위치한다. 현재 SS 라치오와 AS 로마가 함께 사용하는 경기장이며,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도 사용한다. 본래 축구 외에 여러 경기도 함께 치러지는 종합경기장으로 1936년 처음 건설되었다. 1960년 하계 올림픽의 주경기장으로 사용되어 세계적으로 유명해졌으며, 1975년 하계 유니버시아드가 개최되기도 하였다. 그 외에도 중요한 경기가 여러 차례 열려 1987년 세계 육상 선수권 대회 주경기장이었고, 1990년 FIFA 월드컵의 결승전이 치러졌다. 2009년 5월 27일에는 UEFA 챔피언스리그 2008-09 결승전이 이곳에서 열렸다. 이곳에서 펼쳐지는 로마 더비는 세계에서 가장 치열한 더비 경기 중 하나이다. 현재 축구 경기시 수용인원은 82,000 명이다.


스타디오 올림피코는 처음에 스타디오 델 시프레시(이탈리아어: Stadio del Cipressi)이라는 이름으로 불렸다. 제1차 세계 대전 이후 포로 이탈리코(Foro Italico)로 이름을 바꾼 포로 무솔리니(Foro Mussolini, 무솔리니 포럼)에서 경기장을 설계하고 건설하는 거대한 계획을 세웠다.


토리노의 기술자인 안젤로 프리사와 건축가인 엔리코 델 데비오의 감독 하에 1928년 건설이 완료되었고, 1932년에 개조 공사를 하였다. 기존 스탠드는 잔디 테라스로 이루어졌으며, 스탠드의 석조 공사는 예상되지 않았다. 35,000개의 좌석과 55,000개의 입석으로 수용 인원을 늘리기 위하여, 1933년에 경기장의 확장과 석조 공사가 결정되었다. 경기장 건설 당시에 참여하였던 안젤로 프리사와 건축가인 루이지 모레디 왈테르와 기술자인 아킬레 피노텔로가 계획을 맡았으며, 1937년에 완료되었다.


이후 경기장 2층 건설을 계획하였으나, 제2차 세계 대전으로 인하여 1940년에 중단되었다. 1950년 12월에 작업을 재개하였으며, 공공 사업 협의회의 임원이자 기술자인 카를로 로차텔리가 계획을 맡았다. 처음에는 복합 건축물로의 구상을 계획하고 실행하였으나, 재정 부족과 주변 특유의 환경으로 인하여 수정되었다. 1951년 카를로 로차텔리가 사망하자, 건축가인 아니발레 비텔로지가 작업을 맡아 감독하게 되었다.


완공 이후 100,000명을 수용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러한 이유로 1960년 이전까지 센토밀라 경기장(이탈리아어: Stadio dei Centomila, '10만의 경기장'이라는 뜻)로 불리게 되었다. 1953년 5월 17일 경기장이 개장되어 이탈리아와 헝가리 간의 기념 경기가 열였으며, 1960년 하계 올림픽의 주 경기장 중 하나로 채택되었다.


1990년 FIFA 월드컵 주 경기장 중 하나로 채택되자, 대규모의 경기장 개조 계획을 세우게 되었다. 1989년 개축 공사로 인하여, 경기장을 소유하고 홈 경기장으로 사용하는 SS 라치오와 AS 로마는 1989-90 시즌 경기를 플라미니오 경기장에서 진행하였다. 설계 작업은 경기장의 원 설계자인 아니발레 비텔로지를 주축으로 한 단체에 맡겨졌으며, 개축 비용의 증가에 따라 1987년부터 1990년까지 실행 계획이 여러 번 수정되었다. 결국 경기장을 완전히 철거한 뒤 콘크리트를 강화하여 다시 짓게 되었으며, 경기장과 관중석 간의 거리를 9미터 좁혔다. 개축된 경기장은 80,000명 이상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게 되었고, 세계에서는 14번째로, 이탈리아 내에서는 산 시로 다음으로 많은 좌석을 가진 축구 경기장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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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는 폭염으로 인해 푹푹 찌던 날씨였다. 게다가 바티칸에 갔는데 허탕치고 오는 바람에 부랴부랴 스타디오 올림피코로 행선지를 바꿨다. 경기장은 시내에서 꽤 멀리 떨어져있엇고, 버스를 타고 가야했다. 버스를 타고 한참을 간 후 내려서 한참을 또 걸어갔다. 더워 죽을 것 같았다. 



근데 경기장은 안나오고 웬 동상들이 계속 있었다. 올림픽 주 경기장이다 보니까 올림픽 관련 동상들인 것으로 유추해보았다.



광장? 공원 같은 것도 있었다. 경기장까지 너무 멀었다 ㅜㅜ



드디어 경기장에 도착! 그러나 저 안으로 들여보내주지 않았다. 스타디움 투어, 박물관 아무것도 없었다. 구경조차 못하게 했다. 그저 저 담장을 따라 주변만 맴돌 수 잇었다. 이탈리아 수도에 있으며 역사가 깊은 이 클럽이 스타디움투어랑 박물관도 없다니 놀랄 노릇이었다. 아쉬운대로 주변만 구경했다. 흑흑 




주변변은 그냥 공원 느낌이었다 사람들이 몇 없었다. 토티의 흔적을 찾아보기도 힘들었다. 잘못온 것 아닌가 순간 고민했다. 축구경기장인 티가 하나도 안났다. 로마랑 라치오 흔적이 아예없었다. 진짜 잘못간건가?아직도 의문이다.




경기장 옆에는 야외에 운동장이 있엇는데 경기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저 동상들이 인상적이었다. 밤되면 왠지 막 살아난다는 전설이 있을 것만 같은 경기장이었다. 



실망감을 안고 시내로 왔다. 경기장 옆에 로마 스토어도 없어서 시내에 있는 스토어에 왔다. 여기는 그래도 명성에 걸맞는 곳이었다. 신나게 구경했다.




입구부터 이쁜 유니폼들이 늘어서 있었다. 열심히 구경했다. 그리고 사기로 맘먹고 온 토티 레플을 질렀다. 친구도 구매대행 부탁해서 친구것까지 2개나 샀다. 이때 생각으론 토티가 이 다음 시즌이 마지막일 거라 생각해서 이 레플은 토티 마지막 시즌이 레플이 될 것이라며 어거 대박이다!!!!하면서 샀는데 결국 토티성님 한시즌 더 뛰신단다...ㅜㅜㅜ 한시즌 더 볼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해야겟다.



레플로도 아쉬워서 토티가 단골이라는 젤라또 집을 찾아갔다.




여러유명인사들이 다녀갔으나 토티의 사진이 가장 크고 가장 중심에 있엇다. 이때 날씨가 폭염에 30몇도여서 토티가 혹시 젤라또 먹으러 오지 안을까 하는 마음으로 갔지만 토티는 오지 않았다.



너무 맛있었지만 조금 비쌌던 것 같다. 





토티 레플 이름만봐도 매우 설렌다. 진짜 토티따라하려고 스페셜 엄청보고 막 말도 안돼는 원터치패스 난발하고 그랬었는데..... 어느덧 은퇴할 나이가 되었고, 나도 나이가 들었다. 토티 같은 유형의 선수가 또 나오면 좋겠다. 원터치 패스로는 세계 최고라는 사실에 이견이 없을 것이다. 어떻게 이렇게 센스가 좋을 수 있을까..... 제발 은퇴전에 리그 우승 한번만 하게 해줫으면 좋겟다.



다음으로 순전히 이 분 때문에 좋아하게 된 팀, 마라도나가 뛰엇던 나폴리로 가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