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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ivities & Experiences/StadiumTour

[경기장 투어] 명가 부활을 꿈꾸는 AC, 인테르 밀란의 홈구장 쥐세페 메아짜(Giuseppe Meazza)/별칭 산시로 San si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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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디오 주세페 메아짜(Stadio Giuseppe Meazza)  

*산시로(San Siro)-AC밀란 팬들이 부르는 별칭



전체이름: Stadio Giuseppe Meazza

별칭: San Siro

소재지: 이탈리아 이탈리아 롬바르디아 주 밀라노

기공: 1925년

개장: 1926년 9월 19일

보수: 1956년, 1989년

소유주: 밀라노

표면: 잔디

사용처: AC 밀란 (1926년 ~ 현재)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 (1947년 ~ 현재)

                 1934년 FIFA 월드컵

UEFA 유로 1980

1990년 FIFA 월드컵

수용인원: 80,018 명

규모: 105 × 68 m



스타디오 주세페 메아차(이탈리아어: Stadio Giuseppe Meazza)는 이탈리아 세리에 A의 명문 클럽인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와 AC 밀란의 홈구장이다. 1926년 9월 19일 준공하였다. 본래의 이름은 스타디오 주세페 메아차이지만, 대부분의 AC 밀란 팬들은 도시 라이벌의 전설적인 선수 이름 대신 경기장이 위치한 지역의 이름을 따서 산 시로(이탈리아어: San Siro)라 부르는 경우가 많다. 경기장의 정식명칭은 1930년대 이탈리아와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의 축구 영웅인 주세페 메아차(361경기에서 243골을 기록)의 이름을 딴 것이다. 많은 이들이 AC 밀란 홈경기에서는 산 시로라는 이름을 사용한다고 알고 있지만 AC 밀란 홈경기에서도 공식적으로 주세페 메아차의 이름을 사용한다.


또한 이곳에서 벌어지는 데르비 델라 마돈니아(이탈리아어: Derby della Madonnina,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와 AC 밀란 간의 라이벌 경기)는 세계 최고의 더비 경기 중 하나이다.



1925년 밀라노의 산 시로 지역에서 새 경기장의 건설이 시작되었다. 당시 AC 밀란의 회장인 피에로 피렐리가 경마장과 같은 지역에 경기장을 건설하자는 의견을 내놓았으며, 건축가들은 국채로 지어진 이탈리아 경기장들의 특징인 육상 트랙이 없는 축구 전용 구장을 설계하였다. 1926년 9월 19일 경기장이 개장되었고, 35,000명의 관중의 입장하에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와 AC 밀란의 기념 경기가 열렸다.(6-3으로 인테르나치오날레가 이김.) 그리고 1935년 밀라노 시 소유가 되었다. 처음에는 AC 밀란이 단독으로 경기장을 소유하고 홈 경기장으로 사용하였으나, 1947년부터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와 공동으로 소유하고 홈 경기장으로 사용하게 되었다.


1940년대 약 15만 명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었으나, 1985년 헤이젤 참사 이후 수용인원을 9만명으로 줄였다. 현재는 최대 84,309명(특별좌석 포함)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으며, 세계 최고의 경기장 중 하나로 꼽힌다. 1990년 FIFA 월드컵이 개최된 경기장이기도 하다. 이 당시 경기장 개조를 위해 약 6천만 미국 달러가 소모되었고, UEFA 5성급 경기장으로 선정되었다. 이 개조를 통해 경기장에 스탠딩석이 사라지고 모든 자리에 좌석이 설치되었으며, 삼면에 한층씩이 증축되었다.


경기장은 콘크리트 타워 11개가 주위를 둘러싸고 있으며, 모서리에 설치된 타워들이 밖으로 툭 튀어나온 붉은색의 인상적인 대들보와 지붕을 지탱하고 있다. 경기장의 대부분을 뒤덮는 거대한 지붕이 경기장 내 잔디의 생육에 악영향을 미쳐, 잔디 교체로 인한 비용이 너무 많이 들었기 때문에 현재는 인조잔디를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UEFA 챔피언스리그 등 큰 경기를 치를 때는 천연잔디로 교체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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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과 동시에 경기장으로 왔다. Stadio San siro 역에서 내리면 된다.



지하철 안에는 인테르와 AC밀란의 사진들을 많이 찾아 볼 수 있다. 그 중 저기 혼다가 사진의 센터인게 눈에 띈다.



출구로 나오면 바로 앞에 경기장이 펼쳐져있다. 생각보다 휑해서 놀랐다.

가는 길에 무슨 CD가 떨어져 있길래 주웠는데 비록 이탈리아 어로 되어 있었지만 한 번에 알아보았다. 야동CD였다. 아쉽게도?! 스크래치가 많이 나있어서 재생할 수 없을 거 같아 다시 버렸다.



경기장 아파 이곳에서 스타디움 투어와 박물관 티켓을 살 수 있다.



이게 바로 그 티켓! 수익은 양 구단이 반으로 나누려나? 




이곳이 바로 입구이다. 티켓 오피스 옆에 있다.



들어가면 바로 박물관이 맞이해준다. 팀의 역사와 명성에 맞지 않는 듯한 컨테이너 수준의 박물관이었다. 우선 스타디움 투어를 먼저 하려고 경기장으로 들어섰다.




이곳이 AC밀란의 라커룸 입구다. 색만 봐도 알 수 있을 것 같다.




역시 패션의 도시라 그런가 라커룸이 굉장히 이뻤다. 이렇게 원형으로 된 라커룸을 본 적이  없던 것 같다. 위에 팀 앰블럼으로 된 전등도 참 이뻤다.




그옆에는 바로 인테르의 라커룸이 있다. 이곳이 바로 그 입구.



같은 경기장을 쓰는 팀인데도 라커룸이 참 다르다. 여기는 칸막이도 없었다 극명하게 다른 모습이 너무 신기했다.



라커룸을 지나면 이렇게 경기장으로 나갈 수 있다. 선수들이 입장하는 곳 치고는 좀 좁았다.




경기장 전경이다. 하필 잔디 교체하고 있을 때 갔다. 근데 구조물을 보아하니 콘서트를 치른 듯 했다. 벤치도 별로 좋지 않았다. 군산 공설운ㄷ동장 급이었다. 그래도 동영상과 중계에서 수도 없이 본 이 경기장에 들어와있다는 것 만으로 굉장히 기분이 좋았다. 몇몇 골 장면들이 떠올랐다. 




투어는 생각보다 짧았다. 밖으로 나오면 벽면에 우승 컵과 그 내용이 붙어있다. 저기 뭐 안 붙인지 오래됏을텐데 빨리 정신차리고 명성을 되찾았으면 좋겠다.




투어에서 나오면 바로 스토어가 있어서 들렀다. 여기도 그냥 컨테이너 수준의 작은 가게였다. 콘도그비아 이적 오피셜이 엊그제 떴었는데 바로 프린팅된 셔츠가 팔고 있어서 신기했다. 게다가 양 밀란의 용품을 한 곳에서 같이 팔고 있어서 신기했다. 그닥 살 것은 없어 보였다.




스토어를 뒤로하고 박물관으로 들어왔다. 입구에는 양 팀의 레전드가 맞이하고 있었다. AC밀란은 말디니가



그리고 인테르는 사네티가 맞이해줬다. 이 두 레전드의 플레이를 볼 수 있었다는 것에 감사한다. 두 선수 모두 자기관리를 잘해서 보통 선수들보다 더 오래 뛰었다. 쉬운일이 아닐텐데 정말 대단하다.  모든 선수들은 물론 일반인들도 본받아야 할 두 선수다.



유명 선수들의 유니폼이 전ㄴ시되어있다. 저기 호나우두는 왜 저런 자세로 있는지... 브라질선수들이 참많다.




여긴 인테르의 레전드들. 호나우두는 양팀에 모두 있었다. 호멘....



스펀지에 소개도면서 우리나라에서도 유명해진 이반 사모라노의 1+8유니폼. 실제로 보니까 너무 웃겼다. 




실제로 플레이를 몇번 보지 못했지만 FM에서 선더랜드로 2부리그를 할 때 자유계약으로 데려와 40살이었음에도 굉장히 잘해주었던 코스타쿠르타성님의 유니폼이 잇길래 찍어봤다. 이 형님도 관리 잘해서 40살 넘게 뛰었던 걸로 알고 있다. 센터백 레전드! 그리고 그 밑에 유고의 레전드 중 하나인 사비체비치의 유니폼도 있었다. 영상으로 봤을 때 테크닉이 굉장히 좋은 판타지스타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역시 테크닉이 좋은 유고선수들!





마지막 옛날 잡지가 보관돼있었는데 오렌지 삼총사의 모습이 보였다. 이분들 요즘엔 피온3에서 열심히 활동중이다. ㅎㅎㅎㅎ




중고딩 시절 게임에서는 물론 실축에서도 최강이었던 두 팀... 챔스 결승 준결승에도 자주 올라왔었는데.....게다가 위닝에서 인테르 고르면 사기였던 시절이 엊그젠데 지금은 그저그런팀이 되어 매우 아쉬웠다. 경기장만 봐도 매우 시설이 낡았다. 투자가 많이 필요 할 것 같다. 베를루스코니가 밀란을 매각 했다던데 이제 꽃길만 걷길 바란다.



이제 내 우상 토티의 본거지 로마로 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