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분석]8강 프랑스vs독일

이번 대회 벤제마를 중심으로 극강의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는 프랑스와 예상 외로 상대방의 수비전술과 역습에 고전하고 있는 독일이 만났다.

예상 라인업

출처 Whoscored.com

프랑스

선수단에서 이탈 선수가 전혀 없이 최상의 전력으로 나올 전망이다. 부진한 지루를 대신해 벤제마가 원톱으로 출전하고 왼쪽 윙포워드 자리에는 나이지리아 전에서 교체로 들어와 좋은 모습을 보여준 그리즈만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미드필드에는 그 동안 꾸준히나온 주전맴버들과 폼을 끌어올린 포그바가 나올 것으로 보이고, 수비에는 사코가 부상에서 돌아와 코시엘니를 대신해 나올 것이다.

프랑스는 최근 7번의 월드컵 경기에서 5번의 무실점 경기를 하였고, 최근 5경기 동안 패배를 기록하였을 정도로 상승세에 올라 있다.

독일

최전방엔 뢰브 감독이 가장 신뢰하는 3톱이 나올 것이다. 외질과 괴체가 다소 기대했던 것과는 다른 저조한 활약을 보이고 있지만 감독은 큰 신뢰를 보이고 있다. 미드필드에는 알제리전에서 무스타피가 부상으로 빠지는 바람에 람이 풀백으로 내려간 후 결성된 슈바인스타이거-케디라-크루즈 라인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여론 뿐 만 아니라 그 동안의 경기들과 특히 알제리전에서 보여준 독일 수비라인의 문제점을 보안하기 위해 보아탱이 나오던 오른쪽 풀백 자리에 람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알제리전에서 람이 풀백으로 옮긴 이후 독일의 측면 공격이 살아 났으며 동시에 수비력도 안정이 되었다. 이러한 변화는 독일이 고전 끝에 승리를 거머쥐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또한 훔멜스가 부상에서 돌아와 메르테자커와 센터백 라인을 형성할 것이다.

-독일은 프랑스보다 3시간 늦게 경기를 치뤘을 뿐만 아니라 연장까지 갔기 때문에 이 점이 체력적으로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다.

-양팀의 평균키는 프랑스180.4, 독일 185.4로 독일이 우세하지만 공중볼 경합 성공률은 프랑스가 62% 대 독일 59%로 약간 앞서 있다.

-이번 대회에서 득점 뿐만 아니라 팀 기여도 또한 훌륭한 양팀 원톱 벤제마와 뮐러의 활약에 따라 경기 결과가 달라질 것이다. 

예상

앞선 경기들에서 수비쪽에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독일이지만 람의 풀백가세와 훔멜스의 복귀, 그리고 발이 느린 독일 수비진 뒤에서 스위퍼 역할을 하고 있는 노이어의 활약 덕분에 프랑스의 막강한 공격력도 다소 무기력해 질 수 있다.

 하지만 독일 또한 괴체와 외질이 기대 이하의 모습으로 위협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주지 못했고, 프랑스도 이번 월드컵 4경기중 3경기를 무실점을 기록했기 때문에 람의 오버래핑만 잘 막는다면 실점 할 가능성이 매우 낮아 질 것이다.

 따라서 앞선 경기들에서 본 독일 수비의 문제점들을 빠른 발을 가진 프랑스 공격진들이 잘 파고 든다면 프랑스가 4강으로 올라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2:1 프랑스 승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