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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ivities & Experiences/Certificate

[트라택 X 스잡알] 테이핑 교육 과정(발목 Ankle Joint) 니찌반 스포츠 테이프 엘라밴드 국제수료증 발급 최규정 트레이너 KJ 트레이닝 센터

 

 

이번 2월18일 트라택과 스포츠잡 알리오가 협업하여 진행된 

 

[트라택 테이핑 교육과정]에 참가하게 됐다.

 

작년부터 지켜봤었는데, 신청이 늦기도 했고, 비용적인 문제 때문에 해보지 못하다가

 

올해 초 공고 올라오자마자 지원해서 수강하게 됐다.

 

마침 작년에 다친 발목의 후유증도 있었고,

 

축구팀에서 선수로서가 아닌 다른 용도로 살아남을 수 있단 것도?! 하나의 포인트가 됐다.

 

더군다나 자격증까지 준다니 안들을 이유가 없었다.

 

새로운 배움에 대한 설레임과 동시에

 

비록 스포츠 AT를 꿈꾸는 사람들이 수강한다고 해서 쌩판 초짜인 내가 가능할까라는 불안감도 동시에 존재했다.

 

 

 

 

 

 

 

 

오늘의 강사님 최규정 강사님이다.

 

여러 경력을 갖고 계시며 유명 축구선수들을 담당하고 있다고 하신다.

 

현재는 본인이 운영하는 KJ 트레이닝 센터 대표로 활동 중이시다.

 

 

 

 

 

커리큘럼은 이렇게 하루 종일 진행된다.

 

하루만에 얼마나 배울 수 있겠냐마는... 

 

기본적인거라도 최대한 배워 가려고 마음 먹었다.

 

 

 

 

나 같은 배움쟁이들이 좋아하는 수료증에다 취업기회, 그리고 엄청 비싸다는 스포츠 테이프 구매 시 할인까지

 

많은 혜택이 동시에 제공된다.

 

 

 

 

수업은 이제 스포츠 테이핑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과

 

활용도 목적 등의 기초 적인 부분들에 대한 내용이었다.

 

심지어 이론은 약 30분 가량 진행하고 곧 바로 실기로 진입했다.

 

테이핑은 무조건 많이 해서 몸에 익는 게 더 중요하다고 하셨다.

 

 

 

 

 

 

 

 

 

 

 

수업은 테이핑 단계별로 진행되며

 

각 단계에 대해서 강사님이 실제로 보여준 후에

 

파트너와 함께 번갈아가면서 해당 단계에 대한 실습을 계속해서 진행한다.

 

나의 파트너는 얘기하다보니 나와 띠동갑인 03년생이었다....

 

난 걍 궁금해서 왔는데 이 친구는 체대 출신에 트레이너 준비할 예정이라고 했고,

 

다른 수업도 들어봐서 기본은 되어있어 나 같은 초짜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다.

 

 

 

 

내용을 아래와 같이 간단히 정리해 본다.

 

 

# 테이프의 종류

 

1. 스펀지 테이프

- 노란생 스펀지 형태로 되어있는 테이프로 피부 보호를 위한 용도

- 65mm

 

2. 비탄력 테이프(C TAPE)

- 씨테이프라고도 하며 탄력이 적고 고정력이 강한 테이프

- 12,  19, 26, 38mm 사이즈로 구분

 

3. 탄력성 테이프(키네시오 or 엘라스틱 테이프)

- 보통 키네시오라고 불리며 고정력과 동시에 움직임도 편하게 해주는 테이프

- 선수들은 보통 더 선호함

- 강도에 따라 아래와 같이 구분

  >> Light : TEARlight/Ultralight(50m, 75mm), Coban(50mm, 75mm)

  >> Soft : K-Tape(50mm, 75mm)

  >> Hard : Elasticc - Tape (50mm 75mm)

 

4. 신축성 붕대(Elastic-Band)

- R.I.C.E 관절에 압박이 필요할때(사타구니, 어깨) 사용

- 50, 75, 100mm 사이즈로 구분

 

 

 

# 테이핑 방법

 

[C-Tape 기초]

 

1. 언더랩(Under Wrap)

- 가장 기초로 피부 보호를 위해 C-Tape 붙일 부위를 감아줌

- 표면이 부드럽고 가볍기 때문에 말릴 수 있어 본인만의 리듬으로 아무생각 없이

  될때까지 연습하고 본인만의 루트를 만들어야함

 

2. 앵커(Anchor)

- 언더랩을 고정하며 테이핑의 시작점이자 끝나는 지점

- 발목 위쪽과 발등에 부착

 

3. 스터럽(Stirrup) / 버티컬

- 내반과 외반의 동작 제한

- 내반 부상(바깥쪽에서 안쪽으로 꺾임 90%가 이 사례)의 경우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부착

- 1자가 아닌 발 구조를 생각하여 약간 비스듬이 시작해야 반대편에도 같은 각도로 부착 가능

- 언더랩이 내려가지 않게 발목에 걸고 당김

 

4. 홀스 슈(Horse Shoe) / 호리즌탈

- 좌/우 흔들림 방지

- 가로 방향으로 아킬레스건을 감싸며 감아줌

- 동선을 고려하여 아래로 향하는 각도로 시작해야됨

 

5. 피겨 에잇(Figure Eight)

- 스터럽과 홀스 슈를 합친 것으로 가로 세로 고정

 

 

6. 힐 락(Heel Lock)

- 뒷꿈치를 단단히 고정해주는 방식

- 발의 뒤틀림 방지

- 복숭아뼈쪽에 삼각형을 만들어준다 생각

 

 

 

[티어라이트]

- 피부에 직접 부착이 가능하여 언더랩을 하지않아도 되고

  하더라도 정강이와 발목 사이에 약간만 해줌

 

1차 힐락 -> 뒷꿈치 + 발목 감싸기 2회 -> 힐락 -> 발목 위까지 감아 올라오기

 

- 간편하며 활동성도 좋은 방식

 

 

 

[키네시오/엘라스틱]

 

- 탄력이 좋고 여러 굴곡 있는 부위에 플렉서블하게 부착하기 좋음

- 잘라서 자유자재로 이용 가능

- 발목부위에서는 언더랩을 하지 않고 직접 부착하며

  피겨8과 비슷한 방식으로 앞뒤뒤앞으로 내측 외측 감아주고

  마지막에 발바닥을 가운데에 붙이고 양쪽 찢어서 복숭아뼈 기준으로 양쪽으로 감아줌

- 40cm 4개 60cm 1개로 구성

 

 

[테이핑 제고]

 

- 앞부분이 안전하게 마개가 씌워지고 각도가 틀어진 전용 가위로 자르며

  복숭아뼈 뒤쪽 들어간 부위를 따라 내려가서 발바닥 아크 부분까지 발에서 가장 푹

  들어간 부위를 타고 잘라냄

 

 

 

 

 

 

위와 같이 정리를 했으나 전문 교육을 들은 적이 없어

 

기억나는 대로 적어서 이 글을 읽는 분들은 크게 도움 되기 어려우나

 

내가 기억을 상기시키기엔 나쁘지 않을 듯 싶다..

 

위 사진은 왼쪽이 강사님이 해준거 오른쪽이 내 파트너가 해준건데

 

강사님이 해준거 기반으로 파트너가 한 부분을 비교하면서

 

피드백을 줬더니 더 효과적이었다.

 

마침왼쪽 발목 손상이 된 상태라 

 

아픈 사람들에게 이런 느낌이 들게 테이핑 해주면 좋겠구나 하고

 

강도 ? 느낌을 알 수 있어 좋았다.

 

 

 

전날 숙취로 인해 하루 종일 굉장히 힘들었지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배웠고, 수료증을 받으니 굉장히 뿌듯했다.

 

올해도 자격증 획득 스타트~!

 

와서 내 파트너인 띠동갑과 10살 아래 다른 동생도 사귀어서

 

새로운 사람도 얻고 수료증도 얻고 굉장히 유익한 하루였다.

 

직업으로 삼지 않아도 나 같이 실생활에서 활용하고 싶은 초보자도 얼마든지 따라갈 수 있으니

 

주저 말고 신청하면 좋을 것 같다.

 

심지어 손재주도 최악인 사람도 했으니 웬만한 분들은 다 잘 하실거다.

 

특히 물리치료학과를 나와 국가대표 트레이너를 한때(고딩때 잠깐) 꿈꿨었던 나에게는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할 수 있는 계기라 더욱 유익했다.

 

 

 

 

 

 

올 해 계획된 강의들이다.

 

나는 일정상 문제가 없으면 되도록이면 전부 수강해보고 싶다.

 

나도 나이 먹어갈 수록 앞으로 붙일 일이 많아질테니 미리 배워두면 좋지 않을까?

 

이 글을 쓰는 지금도 발목을 또 다쳐 운동하고 싶어 미치는 상황이라

 

테이핑을 하고 해볼 생각이다.

 

다음 강의들도 굉장히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