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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ional Team/Korea

[2014 FIFA U-20 여자 월드컵] 캐나다에서 열리는 U-20 여자 월드컵 23명단

 

 

2014년 8월 5일 ~8월 24일 까지 열리는 U-20 여자 청소년 월드컵 최종명단이 발표됐다.

 

위치

이름

생년월일

체격(cm/kg)

소속

GK

민유경

1995.06.09

178 /

서울한양여대

GK

오은아

1994.01.17

171 /

전북 KSPO 여자축구단

GK

유가은

1995.08.14

173 /

울산울산과학대

DF

김두리

1994.03.02

165 /

울산울산과학대

DF

김우리

1994.03.02

165 /

울산울산과학대

DF

김혜영

1995.02.26

171 /

울산울산과학대

DF

안혜인

1995.10.16

172 /

경북위덕대

DF

이수빈

1994.12.26

163 /

서울한양여대

DF

이아인

1996.04.09

166 /

울산현대공고

DF

이효경

1997.02.12

168 /

전남광양여고

DF

하은혜

1995.11.27

167 /

경기여주대

DF

홍혜지

1996.08.25

174 /

울산현대공고

MF

김소이

1995.12.08

163 /

서울한양여대

MF

김인지

1994.07.05

165 /

서울한양여대

MF

박예은

1996.10.17

164 /

서울동산정산고

MF

오연희

1994.07.17

167 /

경북위덕대

MF

이나라

1994.11.21

164 /

경기여주대

MF

이소담

1994.10.12

157 /

울산울산과학대

MF

최유리

1994.09.16

167 /

울산울산과학대

FW

남궁예지

1996.04.17

162 /

울산현대공고

FW

이금민

1994.04.07

162 /

울산울산과학대

FW

장슬기

1994.05.31

160 /

강원도립대()

FW

전한솔

1995.01.24

158 /

경기여주대

 

C조- 대한민국, 잉글랜드, 나이지리아, 멕시코

 

대한민국은 잉글랜드, 나이지리아, 멕시코와 함께 C조에 배정되었다. 지난대회 8강에 이어 이번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길 기대하고 있다. 특히 대한민국 최초 FIFA주관대회 우승을 차지했던 2010 U-17 여자청소년 월드컵 대회에 참가했던 장슬기, 이금민, 이소담, 김인지 등이 있기 때문에 그들의 우승 경험이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주목할 선수★

 

-장슬기-

 

장슬기는 이번 U-20의 캡틴이자 최전방 공격수이다. 몇 안돼는 U-17 여자 청소년 월드컵 우승멤버이기도 하다. 장슬기는 U-17대회때 93년생들이 주를 이루는 대표팀에서 막내였기 때문에 공격수임에도 오른쪽 풀백으로 보직을 변경해서 출전하였다. 당시 대표팀감독이었던 최덕주 감독은 유소년 레벨에서 뛰어난 선수만 모았기 때문에 아무래도 공격수들이 많이 소집되었으며, 여민지 같은 걸출한 공격수가 있었기 때문에 장슬기는 공격수로 나설수 없었다. 그러나 1살어린 나이임에도 뛰어난 실력을 가졌기 때문에 감독은 그녀를 우측풀백으로 보직을 변경시켜 활용하였다. 결과는 우승. 이제 막내였던 장슬기는 주장완장을 차고, 아시아예선에서 자신의 포지션인 공격수로 나와 8골로 득점왕에 오르며 , 팀을 리드하는 입장이 되었다. 이번 대회에서도 뛰어난 득점력으로 U-17대회에서의 여민지처럼 센세이션을 일으켰으면 좋겠다.

 

-이소담-

 

역시 U-17 우승 멤버이자 대표팀 중원의 핵심인 이소담선수 또한 주목해 봐야한다. 여리여리한 체구와 눈웃음을 갖고 있는 외모와는 다르게 시원시원한 중거리 슛으로 U-17결승전 극적 동점골을 터트리기도 했다. 중원에서 중심을 잡아주는 선수이며 대표팀에 없어선 안될 선수이다. U-17때와는 다르게 머리를 짧게 잘라 귀여움이 조금 사라져서 아쉽다.

 

-남궁예지-

 

 

튀는 이름처럼 실력도 또래에 비해 항상 튀었다. 예전에 인터넷에서 지나가며 봤던 기억이 있는데 이번 명단에 포함되어있어 굉장히 반가웠다. 공격형미드필더 또는 공격수로 뛰며, 작은 체구와는 다르게 엄청난 체력과 활동량, 그리고 볼 키핑도 우수하다. 팀에서 주장을 맡을 정도로 리더쉽도 뛰어나다. 이번 대회에서는 94년생 언니들에비해 2살이나 어린 96년 생이기 때문에 주전으로 뛰기 힘들지 모르겠으나 기회가 온다면 언제든지 좋은 활약을 보여줄 실력을 갖춘 선수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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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년 대학교 1학년 시절 룸메이트와 함께 새벽에 일어나서 볼정도로 정말 재밌게 봤던 기억이 있다. 여자선수들의 놀라운 기술들을 보며 여자선수들에 대한 인식을 바꾸게 되었으며, 결승전 극적인 우승으로 더욱더 기억에 남았다. 그때 그 선수들이 어느덧 성인이 되었고, 나 또한 군대를 갔다와 나이를 먹었다. 4년이 지난 지금 그녀들이 얼마나 더 성장했을지 너무 기대된다. 월드컵이 끝난 가운데 여자 대표팀이 좋은 성적으로 이 아쉬움을 달래줄 수 있을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