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격 시험 신청]
교육이 끝난 후 순식간에 흘러버린 4개월...
남미여행갔다가 갔다와서 여러 사건이 있는 바람에 3월이 훌쩍갔다.
3월31일까지 신청인걸 알고 있었고, 캘린더에도 기록해놓았으나 백수라 날짜 개념이 없어서 마감 15분전에 생각나서 부랴부랴 신청했다.
다행이 피파 본사(스위스) 현지 시간으로해서 밤12시에 +7시간의 여유시간이 있어서 다행이 무사히 해낼 수 있었다.
여기 피파 에이전트 플랫폼에 들어가서 가입 후 위에 라이센스를 클릭해서 등록을 하면된다.
등록할 때 내가 시험을 치룰 국가의 대륙 협회와 국가 축구협회를 입력해야하는데
분명 나는 AFC에 KOREA 선택했는데도 불구하고 신청 완료 화면에는
Member association에 KOREA가 들어갈 자리가 비어있었다.
시간이 애매해서 일단 문의 메일로 바꿔줄 수 있냐 아님 내가 수정할 수 없냐 문의했는데
내가 자고 일어났을 때면 분명 신청 기간은 끝나있을 것이라 혹시라도 안된다고 할까봐 걱정했다.
자고 일어나서 확인하니 다행이 다시 입력이 돼있었다.
입력되고 다음날 확인해보니 Application 상태에서 Exam 상태로 넘어갔다.
시험 일자랑 장소가 나오게 되고 아래 나오는 은행 계좌번호로 수험료 20만원 입금하면 등록은 완료된다.
약 10일정도 지나고나면 메일로 축구협회에서 시험 안내 메일도 보내준다.
이것까지 받으면 더 이상 물러설 수 없어진다.
이제 시험을 치루고 합격하면 Exam 상태에서 License fee 로 넘어가는 것 같다. 제발 한 방에 붙자
[스터디 시작]
남미 여행이니 자소서 업데이트니 이별이니... 순식간에 4월이 돼버렸다.
시험은 1달 반 뒤... 진짜 빡세게 해야한다. 일다니면서 준비했으면 불가능할 수준이다.
취준생이라해서 가능한 수준이란건 아니다. 분량이 엄청나고 전부 영어라 막막하다.
그 와중에 스잡알에서 스터디 인원을 모집했고 단톡방에 초대되었다.
6명이 모였는데 첫째날은 일정이 있어 참여를 못했고 그 사이 어떻게 할지 대강 정한 듯 하다.
두 번째 스터디에는 참여했는데, 알고보니 각자 문제를 만들어오고 그거 풀면서 풀이도 같이 하면서
복습하는 방식인 것 같았다. 적절하다 볼 수 있는 것이 과거 문제를 받을 수 있으나 아직 재시행된지 2년차라 문제도 충분하지 않을뿐더러 기존에 문제가 전부 다르게 출제 되었다는 후기가 있어 약 700페이지가 넘는 규정집에서 어떤 문제가 나올지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최대한 다양한 문제를 만들어내서 대비를 하자는 것이다.
일단 스터디에서 각자 가져온 문제를 푸는데 이론부터 이미 다 까먹은 상태라 풀이하면서 하나 둘 떠올려갔다.
어렴풋이 기억나는 것도 있었으나 일단 아카데미때 했던 것부터 복습하고 심도있게 해야될 것 같다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스터디 이후로 아카데미 자료 위주로 이론 다시 훑고 있다.
핵심 내용만 있기 때문에 이것만 이론 외우고 그 다음부터는 스터디분들이 공유해준 각종 문제풀이를 통해서 디테일한 부분은 규정집 찾아가며 공부할 예정이다.
이론 공부하면서 이번 주는 나도 문제를 만들었다. 문제 만드는 것도 진짜 쉬운 것이 아니다 근데 문제 만들면서도 공부가 되어서 좋은 것 같다.
아직 두 번째라 스터디 방향성이 정확히 맞다고 볼 수는 없지만 횟수가 지나면서 안정적으로 변할 것이라 생각한다.
한 달 하고도 10일 남았다.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 너무 비싸다. 한 방에 붙어야지. 열공합시다.
VAM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