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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ivities & Experiences/Trip to Latin America

[남미 여행 후기] 평생의 꿈 남미 여행 (1) 여행 준비 - 황열병 예방접종 전자수입인지 A형간염 파상풍 장티푸스 고산병 약 브라질 CFP 대사관 볼리비아 비자 미국ESTA 유심 로밍 여행자 보험 환..

 

1. 프롤로그 

 

초등학교때 축구를 접한 이후로 좋아하는 선수들이 대다수 남미 선수였습니다.

 

마라도나 호나우지뉴 호비뉴 네이마르 등등 남미 특유의 리듬으로 화려한 드리블과 센스있는 플레이를 하는 선수들을 동경했기 때문에 자연스레 플레이를 따라했고, 남미 문화에 대한 우호적인 마음과 함께 남미 성향의 사람으로 자라게 됐습니다. 심지어 항상 이상형을 남미 스타일 여자라고 말할 정도로 심하게 빠졌습니다.(전생에 남미사람이었나 ....)

 

남미하면 축구, 그리고 열정, 춤, 노래, 파티.... 자유분방하고 흥이 넘치는 문화에서 반영된 화려하면서 유려한 플레이.... 동경하게 되니 저 역시도 그렇게 자란건지 원래 그런 성향이라 남미에 끌린건지 알진 못하지만 성인이 된 저는 술과 춤 노래를 좋아하는 어른으로 자라났고 주변에서도 남미 가서 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이러한 영향으로 수능 끝나고 스페인어 강의를 잠깐 들었고, 군대에서도 독학한 후 졸업하고 교양수업으로 또 들으면서 문법 기초를 다졌고, 졸업 후 자격증을 위해 자격증을 따기 위해 빡세게 공부한 뒤로 문법을 마스터하고 지속적으로 영상과 글들을 읽으며 공부를 해오고 있었습니다.

 

저도 놀란 게 영어 공부도 싫어했던 사람인데 스페인어는 재밌어서 혼자 자진해서 했습니다. 수능 끝나고부터 지금까지 사실상 업무나 취업에 크게 도움된적 없지만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계속 해오고 있고, 일상 루틴의 한 부분이 될 정도로 버릇이 되었습니다. 

 

아마도 10대 때부터 꿈꿔오던 버킷리스트인 '남미 여행'을 하는 그 날을 위해 준비한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혹은 이상형인 남미 여자를 만나기 위한 동기부여 일수도..?! 핳핳)

 

평생 남미 여행을 꼭 가야겠다는 마음을 먹고 살아왔지만 직장인으로서 연차도 쌓이고 30도 넘으면서 매번 '언젠간 꼭 가야지'라는 생각을 갖고 있으면서도 한 편으론 '이제 현실적으로 쉽지 않을 것 같다.. 결혼하면 진짜 불가능할 것 같고 휴가 붙여서 1주나 2주라도 가야겠다.'라는 생각에 더 가까워져 있었습니다.

 

그 마저도 쉽지 않아 보였고 확실하게 가려면 퇴사라는 방법 밖에 없다는 것을 생각하며 사실상 포기에 가까워져있었습니다. 심지어 작년에 우연히 알게된 퇴사하고 아르헨티나에서 1년간 축구를 도전하신 형님을 만났을때도 걍 퇴사하고 가라고 엄청 들었는데 생각해보겠다고했지만 속으론 5년간 다닌 직장을 그만두고 여행을 간다는건 20대가 아닌 30대의 현실로는 선뜻 결정하기 힘든 부분이었습니다.

 

그러나 운명의 수레바퀴는 거스를 수 없는 것인가 봅니다. 하반기부터 여러 일이 생겼고 작년 10월 퇴사를 결심하고 12월 말로 퇴사를 하게 됐습니다. 저도 이렇게 갑작스레 퇴사를 마음 먹을 줄 몰랐는데 '운명론자'인 저는 초 긍정맨이라 '아 어떡하지'보다 '와 남미 가라는 하늘의 계시다'라고 생각하고 1월부터 남미 여행을 준비했습니다.

 

생각해보면 이렇게 퇴직금도 나오고, 아직 그렇게 나이 들지도 않고, 결혼도 안했고, 이직에 대한 생각도 커지고 있었고, 5년간 일하면서 휴식도 필요했기 때문에 모든게 맞아 떨어진다라고 운명을 받아들인다 쓰고 자기합리화를 시전했습니다.

 

사실 남미 여행을 예전부터 꿈꿔서 종종 유튜브나 블로그를 찾아봤지만 이제는 진짜 확실하게 일정을 짜야했기에 그리고 빨리 갔다와서 취업준비를 다시 해야했기에 1월말 출발을 목표로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2. 여행 계획 수립

극 J성향인 저였지만 이번엔 힐링하기 위한 여행이니 너무 빡빡하게 짜지 않기로 했습니다.

 

또한 10년 전 두 번의 유럽 여행을 통해 배운 점은 장기간 여행에서는 필수로 체력 이슈 혹은 돌발 상황 발생 이슈로 계획이 틀어질 수 있는데  너무 빡빡하게 짜면 하나가 무너지면 여러개가 와르르 무너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그 대처가 어렵고 J라 계획 틀어지면 또 스트레스 받기 때문에 여유있게 앞뒤 시간 넉넉하게 넣고 짜기로 했습니다. 

 

가장 도움을 많이 받은 곳은 '남미 사랑'이라는 카페인데 가입 후 등업을 해야 많은 정보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가입해서 활동하시고 등업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여기서 운영하는 오픈채팅방도 있는데 거기서 정보도 공유하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링크는 아래와 같습니다.

https://cafe.naver.com/nammisarang

 

[남미사랑] 남미여행을 꿈꾸는 여행자... : 네이버 카페

남미여행 일등카페. 중미, 남미를 좋아하고 여행하고자하는 사람들의 커뮤니티. 여행정보공유 및 동행찾기

cafe.naver.com

 

 

아무튼 위 카페와 유튜브 블로그 등을 참고 해서 여행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진행을 했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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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행 기간 설정 

목적지, 예산, 여행 후 일정, 여자친구 등 다양한 항목들을 고려해서 기간을 정했습니다.

 

남미여행 검색해보면 최소 3개월에서 6개월은 가야 찍먹으로라도 한 바퀴 돌 수 있다고 했지만,,,,

 

사실 솔로였다면 더 갔을텐데 여자친구에게 미안한것도 있고 해서 1달로 최대한 줄여보았습니다.(근데 놀랍게도 갔다 오자마자 마음 식었다면서 차여서 개빡쳤습니다. 갔다오자마자가 과장이 아니고 귀국날보고 그 담에 만날때 통보 받았습니다ㅠ.ㅠ 이럴거면 걍 3개월 갔지...)

 

(2) 여행지 선정

남미는 국가별로 면적이 커서 이동시간도 길기 떄문에 다 갈 수 없어서 최대한 동선을 고려해서 가고 싶은 곳들을 선정 후

 

중요도에 따라서 하나씩 소거해나갔습니다.

 

하루 종일 남미 여행 유튜브를 보며 필기를 해놓았고, 동시에 인터넷에 여행 후기들을 보며 추려나갔습니다.

 

첫 여행이고 기간이 길지 않아 유명 여행지 위주로만 선정했고, 각 도시별 어떤 것들을 할 수 있는지 적어놓고 비교하며 선정하였습니다.

 

처음은 멕시코-쿠바-콜롬비아-페루-칠레-볼리비아-아르헨티나-브라질 이렇게 결정하고 각 도시별 유명지역까지 짰는데 한달의 기간내에 꾸겨 넣어보니 절대 불가능해서 지이이인짜 인생에서 마지막이라면 어딜 꼭 가야될까를.. 그리고 각 도시별 이동편이 어떻게 되는지, 금액은 어떤지 검색해가며 소거했습니다.

 

일단 축구때매 가야되는 아르헨 브라질은 필수고, 멕시코는 그냥 뭔가 어릴적부터 상징적인 그런 이미지가 있어서 뭘 가고싶기보단 걍 멕시코를 가고싶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쿠바는 비행편도 비싸고 타이밍도 안맞고 갔다오면 미국 몇년간 못들어간다고(공산국가)해서 제거, 콜롬비아는 딱히 가고싶은 곳은 없고 위험하기도 하대서 제거, 칠레는 동선이 안맞아 제거했고, 페루의 마추픽추와 볼리비아 우유니는 정말 무조건 가야한다 생각해서 넣었습니다. 

 

결국 멕시코 - 페루 - 볼리비아 - 아르헨티나 - 브라질로 결정됐습니다.

 

 

(3) 계획서 작성

여행 계획 수립하는데 다양한 방식이 존재합니다.

 

주로 여행 어플 / 엑셀 / 워드 / 휴대폰 메모앱 등이 있는데, 여러가지 고려했을때 여행 어플을 사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저도 장기 해외여행이 거의 8년 전 유럽여행이라 오랜만에 어플들을 찾아보는데 생각보다 좋은 어플들이 많이 나왔더군요.

 

근데 찾아보니 트리플 앱을 가장 많이 사용했고, 설치해서 봤을 때도 계획작성, 예산 관리, 구글 지도 연동을 통한 루트 확인 등 너무 완벽한데 한 가지 단점으로 남미쪽은 안나오는 도시가 많이 있어서 포기했습니다.

 

이런 저런 어플 다 보는데 결국 정한 것은 'Wanderlog'입니다.

https://wanderlog.com/trip-planner-mobile-app

 

Best free travel planner app for iOS and Android – Wanderlog

Organize and map your itinerary in a mobile road trip and vacation planner app with offline support.

wanderlog.com

 

이왕이면 한글 지원되는 앱으로 하고 싶었는데 다 하나씩 기능이 빠져있었고, 가장 완벽하지만 영어 밖에 지원되지 않는 Wanderlog로 정했습니다. 확인해보시면 아시겠지만 트리플이랑 가장 유사하게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계획서 작성, 구글지도와 연동하여 위치 불러오기, 동선 표시, 예산관리, 앱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여행지 정보 등 폰 하나로 모든것을 관리할 수 있기 떄문에 정말 강추합니다. 

 

앱을 정하고 나서부터는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 가고 싶은 장소와 구글지도 검색을 통한 이동시간을 고려해서 각 일정에 장소들을 입력하고 특이사항까지 밑에 적었습니다.

 

다만 남미는 유럽과 다르게 여행객이 많지 않아 숙소 당일 예약도 쉽다 그러고 이번엔 너무 J의 여행을 하기 싫어서 멕시코까지만 숙소 예약하고 나머지는 그냥 며칠전에 그때그때 상황봐서 예약하고 밥집도 전날이나 당일 정하기로 해서 갈 곳만 빠르게 작성했습니다.(라고 말하고 2주 걸렸습니다...)

 

아래는 캡쳐 화면 보시고 앱 기능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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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준비물

여행 계획 수립과 동시에 여행에 필요한 준비물을 준비했습니다.

 

유럽여행이랑 다르게 남미는 비자나 예방접종, 그리고 치안이 안좋아서 보호 도구 등 단시간에 준비하기 힘든 부분이 많이 미리 준비하시면 좋습니다.

 

저는 계획+준비를 약 20일간 진행 했는데 시간이 너무 부족했고 출발전 1주일간은 거의 매일 밤샜습니다...

 

여행 전 준비사항 정리한 것인데 아래 내용 참고하시면 편하실 것 같습니다.

 

 

 

(1) 비행기표 예매

 

 

남미는 우리나라 정 반대에 있습니다. 직항도 약 20시간 걸리고 (약 130만원 소요) 위와 같이 싸게 갈려면 거의 30시간 걸쳐서 환승 3번 해서 가야됩니다... 가격 차이가 크기 때문에 저는 28시간 걸리는 것으로 했습니다.

 

(2) 볼리비아 입국 비자

 

(2-1) 비자 발급 방법

볼리비아는 입국 비자를 받으려면 다음과 같이 세가지 방법이 가능합니다...

 

하나, 준비물을 다 준비해서 한국 볼리비아 대사관에서 받을 수 있지만 한 달에 한국 대사관으로 오는 수량이 한정돼있고 정해진 것도 없어 들쑥날쑥 오픈런 해야합니다. 오랜 시간 전부터 준비하시는 분들은 이 방법으로 진행하시면 됩니다.

 

둘, 볼리비아로 들어가기 직전 국가에서 볼리비아 대사관을 찾아가 받는 방법입니다. 주로 페루 쿠스코나 아르헨티나 살타 등에서 받는데 후기를 찾아보면 아침 일찍 오픈런해도 일정에 따라서 받을 수 있기도하고 없기도 하고 불확실했습니다.

 

셋, 입국 시에 입국심사대에서 현지 비자를 받는 방법입니다. 비행기 혹은 버스로 이동시 각 교통수단 별 입국 시 지나치는 입국심사대에서 해당 사항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저는 시간도 부족했고 황열병 주사를 맞아야하는 그런 아마존 지역도 안가고 유명한 도시인 라파스와 우유니만 가기 때문에 무리없으 비자 받을 수 있을것이라 확신해서 이 방법으로 하기로하고 인터넷에서 나오는 모든 준비물들을 확실하게 준비해갔습니다.(참고로 현지에서 문제 없이 비자 발급 받았습니다.)

 

(2-2) 볼리비아 비자 발급 필수 준비물

a. 대사관 신청서

https://www.embolcorea.com/

 

INICIO 홈 | embolcorea

제출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Thanks for submitting!

www.embolcorea.com

 

-  대사관 홈페이지 메인에 있는 비자 신청을 누르고 안내에 따라 진행합니다.

- 완료 후 문서 번호를 포함한 신청서를 인쇄하여 보관합니다.

- 대사관 신청서는 본인이 볼리비아 입국 직전에 있던 지역의 대사관에 직접 신청하기 위해 발급하는 용(혹은 한국에서 받으면 한국으로)이기 떄문에 해당 도시를 입력하시면 되고 저 같이 현지 비자 발급도 필요할 수 있으니 마찬가지로 챙겨줍니다.

 

b. 비행기 티켓

 - 볼리비아 비행기 티켓 아니어도 되고 남미 입국 티켓으로 준비해갔고 혹시 몰라서 남미 내 이동했던 티켓이랑 한국 돌아가는 티켓까지 다 준비했습니다.

 

c. 숙소 예약증

- 저는 booking.com 에서 무료 취소 가능 한 곳 예약하고 프린트 했습니다.(뽑고 바로 취소함)

- 실제 숙소는 볼리비아 가기 전날에 예매 했는데 프린트를 못해도 폰으로 보여줄 생각이었는데 기존 예약 취소한 곳으로도 통과된거 보니 크게 신경쓰지 않는 것 같습니다.

 

d. 계좌 확인증

- 은행 홈페이지 들어가면 영문 계좌 확인증 발급 가능합니다.

 

e. 여권 사본 + 여권 사진  

- 여권 사진 필수로 챙겨 가야하죠)

 

f. 황열병 예방접종 24일 (optinal)

- 우유니 + 라파즈만 가면 황열병은 없어도 되지만, 다른 곳 간다면 황열병 접종서 까지 필요

- 혹시 모르니 저는 가져갔음.

 

 >> 황열병 예방접종 필요 서류

https://nqs.kdca.go.kr/nqs/vaccination.do?gubun=org

 

국제공인예방접종기관 < 예방접종 의료기관 < 질병관리청 국립검역소

국제공인예방접종기관 국제공인예방접종기관에 대한 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nqs.kdca.go.kr

    - 위 링크 병원에 연락하여 예약 가능합니다.

    - 본인은 가장 큰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진행했습니다.

    - 전자수입인지/여권원본사본/발급신청서가 필요합니다.

    - 추가로 A형간염, 파상풍 접종 가능한데 상담을 통해서 의사선생님이 지역 듣고 추천해주십니다.

    - 장티푸스, 고산병 약도 받아서 갔습니다. 고산 병으로 진짜 고생했으니 꼭 챙겨가세요.

 

 

(3) 브라질 CPF발급

 

 

- CPF란 Cadastro de Pessoa Fisica 로 유심, 항공권 등등 구매할 때 필요한 경우가 있어 짧게 가실 분들은 안하셔도 되긴 하지만 저는 불안해서 발급했습니다.

- 한 번 발급하면 평생 쓴다하니 바쁘지 않으시면 해놓는걸 추천드립니다. 실제로 우버이용할때도 입력하라 떴었고, 브라질 면세점이었나 어디였나 한 번 적어서 내라고 한 적있어서 다행이다 생각했습니다.

 

* 필요 서류

- 신청서

- 여권 사본

- 가족관계 증명서(영문)

 

https://www.gov.br/mre/pt-br/embaixada-seul

 

Embaixada do Brasil em Seul

 

www.gov.br

- 위 링크로 들어가서 영문으로 페이지 언어 바꾼 후 아래 메뉴를 통해 신청해주세요.(신청방법은 네이버 블로그 등에 자세히 나옵니다!)

- 여권 사본이랑 가족관계 증명서를 업로드해줍니다.

- 신청완료하면 메일로 평일 12~1시 사이 날짜 정해줘서 오라고합니다.

- 제출 서류들 사본 들고가서 확인 받습니다.

- 그리고 7주일 내에 메일로 번호 전달 받습니다.

 

 

 

(4) 미국 ESTA

- ESTA는 미국전자여행허가증으로 보통 남미로 갈때 미국을 경유해서 가는 경우가 많기 떄문에 발급 받습니다.

https://esta.cbp.dhs.gov/

 

Official ESTA Application Website, U.S. Customs and Border Protection

 

esta.cbp.dhs.gov

- 위 링크에서 안내에 따라 작성합니다. 한국어로 페이지 언어 변경해서 진행합니다.

- 신청서에 개인정보 입력하고 여권사본 업로드합니다.

- 21달러 비용 지불이 필요합니다. 신용카드 가능합니다.

- 신청 후 72시간 내 메일로 답변옵니다.

- 유효 기간은 2년입니다.

 

 

 

(5) 웨스턴유니온뱅크 사용

- 아르헨티나의 경우 경제난이 심각하여 공식 환율과 암환율이 따로 존재하며 ATM기기로 인출 시 수수료 및 손해를 많이 볼 수 있다고 하여 은행에서 직접 달러로 인출하는 방법을 사용하기 위해 웨스턴유니온 뱅크를 활용했습니다.

- 한국에서 딱히 준비할 필요 없고 카카오뱅크 앱에서 웨스턴유니온뱅크 카테고리에 들어가 송금 누르면 완료됩니다.

- 해당 송금 정보 캡쳐해서 아르헨티나 현지 웨스턴유니온뱅크가서 송금 받았습니다.

- 돈은 달러로 인출받아 암환율을 보기위해 했지만 수도인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도 가는 곳마다 달러없다고 거절당했고 결국 현지 돈으로 그냥 받았습니다....ㅠ

 

 

(5) 여행자보험

- 네이버에 여행자보험이라 검색하면 다양한 업체가 나오며 기간에 맞는 비용을 지불하면 순식간에 온라인으로 가입이 가능합니다.

- 저 같은 경우에는 출발 이틀 전에 가입했습니다.

- 업체별로 크게 차이 없어서 아무데나 해도되지만, 팁을 드리자면 남미여행 카페에서 할인권 공유해준다는 글이 많이 올라옵니다. 최대 3명까지 받을 수 있으니 항상 검색해보면서 새로운 글 올라오면 선착순으로 댓글 달아 받으시길 바랍니다. 그분에게 쪽지로 폰번호보내면 할인 쿠폰이 날라오며 10%할인 받을 수 있습니다.

 

(6) 로밍? or 유심?

- 인터넷에 찾아보면 남미 여행때 인터넷을 사용하는 방법이 다양하게 나와있습니다.

- 로밍 / 통합유심 / 현지에서 유심구매 이 세가지 방법인데요. 가장 저렴한 것은 현지에서 이동할 때마다 구매하는 것이지만 도착해서 유심 사기 전까지 인터넷을 이용하지 못하고 유심 사는 시간만큼 손해를 보며, 유심 판매처에 따라 안될때가 많습니다.(이거 유럽에서 많이 경험해봐서 진짜 짜증납니다.) 현지 사람이랑 외국인이랑 같은 유심을 껴도 설정 다르게 해야하는데 그런걸 모르는 분들이 많아서 사고도 못쓰는 경우가 있기때문에 로밍을하거나 남미에서 쭉 사용 가능한 통합유심이 있는데 통합유심은 속도 이슈도 있고, 통화도 당연히 안되고 여러 이슈들이 있습니다. 물론 로밍보단 싸지만 요즘은 로밍도 굉장히 저렴하더군요. 저는 SK라 SK기준으로 말씀드리면 1달에 100GB 7만원인데 100GB면 충분히 쓰고도 남을 분량이라 그냥 한달 휴대폰 요금이나 다름 없고 안정적이고 통화까지 된다는 점에서 로밍을 사용했습니다.

- 로밍하니 유심사러가야되는 수고를 덜고 남미는 인프라가 안좋아서 시골길에서 당연히 인터넷이 끊겼던거 제외하고 너무 잘돼서 앞으로는 해외갈때 로밍만 할 생각입니다.

 

 

(7) 기본적인 스페인어

유럽 여행할때도 유럽이라 보통 영어면 다 되지만 나이드신분들이나 간혹 영어 못하시는 분들 있어서 기본적인 여행 외국어(숫자, 왼쪽, 오른쪽, 화장실, 식당 등) 공부해서 갔을때 크게 도움됐습니다. 기본적인거만 알아도 간판보고 다 찾아갈 수 있기 때문이죠. 근데 남미는 특히 영어하는 사람이 적다고 해서 스페인어 하시면 더 수월하게 여행할 것 같습니다. 번역기를 쓰면 되긴하지만 소매치기 위험이 매우 크기 때문에 기본적인건 인지하고 계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 의사소통 가능한 수준이었는데 매우 편했고, 스페인어 하면 상대방들도 친절하게 대해주더군요. 스페인어 쉬우니 빠르게 보고가시고 필요하면 유튜브 무료 강의들 오프라인보기로 다운받은다음 이동시간 매우 기니까 틈틈히 공부하시면 좋습니다. 저도 그걸로 포르투갈어 문법 마스터하고 갔더니 브라질에서도 매우 도움이 됐습니다.(포르투갈어는 스페인어랑 문법이 거의 동일해서 금방 배웠습니다.) 무튼 언어도 매우 중요합니다!

 

(8) 그 외 준비물

 

- 카메라 : 긴 여행이다보니 영상으로 남기고 싶어 구매했습니다. 여행 준비 당시 고프로랑 액션4 각각 새버전이 나왔을 때인데 유튜버들 후기를보고 액션4로 구미했습니다. 남미는 위험해서 들고다니지 말라해서 조심해서 조금씩 찍었습니다.

- 폰 케이스 : 남미는 소매치기 위험이 크기 때문에 폰케이스를 뒤에 고리 달린거로 구매했고 

- 스프링 홀더 : 폰 케이스 고리에 걸어도 되고 카메라에 걸기도 하고 유용하게 사용됩니다. 소매치기 대비용품입니다.

- 복대 : 주머니 소매치기 이슈 or 강도 대비 복대를 사용해줍니다. 주요 카드나 여권 현금은 여기에 넣어다녔고 이거랑 스프링 고리랑 연결해서 사용했습니다.

- 자물쇠 : 다인 숙소일 경우 유튜버들만 봐도 같은 룸메이트 혹은 청소하는 사람이 물건 훔쳐가는 경우가 많다고 하여 구매했고, 공항에서도 수하물이 간혹 털리는 경우가 있다하여 꼭 자물쇠 걸어서 보냈습니다. 실제로 자물쇠 안채운 가방 없어졌습니다..ㅠ

 

이 외 추가로 생각나면 추가하겠습니다. 기본적으로 여행에 필요한 것 말고 '남미'라서 필요한거만 말씀드렸습니다 ㅎㅎ

4. 출발

1월 초부터 급작스럽게 준비하면서 진짜 많이 시행착오도 겪었는데 위 내용이면 충분히 다 준비 가능하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궁금한점 말씀해주시면 답변드릴게요. 진짜 하루이틀로 될 것이 아니니 저처럼 하지 마시고 최소 3개월 전에 준비하세요 ㅠ 디테일한 내용은 그때 그때 정하려고 큰 틀만 잡아서 이 정도 걸린거라 J의 여행이 하고싶다면 꼭 3개월 전에 준비하셔야 합니다! 진짜 일주일간 매일 아침 해뜰때까지 준비하느라 지쳐서 처음에 여행 흥도 안났습니다 ㅠ

 

 

유럽에 살때도 가장 힘들었던 것이 음식이라(밀가루 튀김 안좋아하고 치킨 피자 햄버거 빵 안좋아함 ㅠ) 가기전에 거하게 먹고싶은 것 먹고 갔습니다. 특히 제가 제일 좋아하는 순대국밥이 그리울것 같아 맛있게 먹고 갔습니다. 이런 부분까지도 여행 준비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음식이 안맞으면 힘도안나고 의욕도 사라지기 때문이죠 ㅠ 물론 저도 중간에 힘들때 한인식당 가서 충전하곤 했습니다. 그치만 이때 잘 먹고 간덕에 2주차에 되서야 한국식당 찾았네요 ㅎㅎ

 

준비 과정은 여기까지고 이제부터 여행에 대한 내용들을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재밌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VAMOS!

 

>> 다음편 보러가기 - 남미여행 2편(여행 출발, 비행시간, LA, 코미꼬, 스탠드업코미디, 숙소, 데낄라)

https://quaresma.tistory.com/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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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편에서는 한국에서 출발부터 멕시코 도착 첫날까지 이야기를 다뤄보겠습니다. 재밌게 즐겨주세요~! * 1편 보기 https://quaresma.tistory.com/1032 [남미 여행 후기] 평생의 꿈 남미 여행 (1) 여행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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