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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크로아티아에서 같이 공찼던 크로아티아 소년, 미국 아이스하키리그로 진출 2016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대학교로 여름학교를 갔을 시절 같이 간 후배도 축구를 좋아해서 축구 한 번 하러 가자고 공을 가지고 무작정 나와서 지나가다가 봤던 풋살 구장들을 돌아다녔다. 그러던 도중 어느 중학교인지 고등학교인지 그런 곳에 있는 풋살장에서 다수의 아이들이 공을 차고 있는 것을 보았다. 그래서 크로아티아어로 말 거니 신기해했다. 어린애들에게는 동양인 자체도 신기할뿐더러 거기에 크로아티아어로 말을 거니 굉장히 신기해서 여기저기 말을 걸었는데 대충 중학교 2,3 학년 나이다보니 굉장히 공격적이고 조금 무서운 느낌도 들었다. 동유럽 애들이다보니 중딩들도 키가 굉장히 컸다..... 크로아티아어로 같이 축구하고 싶은데 껴줘라 하니 알겠다 해서 팀을 나눴다. 나랑 내 후배는 축구를 그래도 좀 하는 편.. 더보기
[디나모 자그레브]20150529 디나모 자그레브 마지막 직관과 크로아티아 리그를 직관하며 느낀점 디나모 자그레브 이번 시즌 마지막 경기를 직관하러 왔다. 하필 신분증을 놓고 오는 바람에 늦게 왔는데 서쪽 측은 다 팔리고 동쪽 측과 섭터석이 남았다 했다. 근데 늦게왔고 표 남아돈다고 동쪽(istok)자리 표 공짜로 줘서 부랴부랴 들어갔다. 사람은 꽉찼고 마지막이니 제일 높은 곳에서 관람했다. 역시 유일한 동양인이였다. 사람들의 시선을 애써 무시하며 꼭데기로 올라가 자리 잡았다. 자꾸 힐끔힐끔 쳐다보지만 이제 익숙하다. 꼭대기에서 경기장 밖을 내다보니 연습구장이 바로 옆에 있었다. 처음보는 풍경이라 신기했다. 마지막 리예카와의 경기! 이미 디나모의 우승을 확정한 상황에서 긴장감 없는 경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디나모 선수들은 홈팬들을 위해 열심히 뛰었다. 결과는 유망주 마르코 피아짜(Marko P.. 더보기
[디나모 자그레브] Hrvatski Nogometni Kup(크로아티아 축구 컵) 2015 결승 디나모 자그레브vs RNK 스플리트 직관 20150520 Hravatski Nogometni Kup(크로아티아 축구 컵?) 결승을 보러 갔다. 역시나 디나모 자그레브가 결승에 올라왔다. 상대팀이 RNK스플리트였는데 바로 한국의 정운 선수가 뛰는 팀이다. 한창 귀화문제로 우리나라 축구계가 들썩였던 그의 플레이를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싶었다. 경기장으로 고고! 자리 별 가격이다. 가장 비싼게 서쪽인데 30쿠나(약 5천원) 정도밖에 안한다. 8만원 주고 프리미어리그를 본걸 생각하면 너무나도 착한 가격이 아닐 수 없다. ㅎㅎ 수요일 밤인데도 사람들이 꽤 많이 왔다. 심지어 소나기까지 내렸는데 말이다. 비가와서 맨 윗자리로 올라가서 봤는데 경기장이 한눈에 보여서 좋았다. 전광판에 삼성이 나왔다. 이런데까지 스폰을 하다니 신기했다. 이런쪽으로 좀 더 공부.. 더보기
[인터밀란 코치와 만남] 루카 모드리치 자서전이 만들어준 인연 Damir Čavka 인터밀란 코치님 !!! 왼쪽 분도 미국에서 오신 축구코치! Luka Modiric 원어 자서전!!! ALL 크로아티아어다.. 다 읽으면 모드리치가 칭찬해주나? 서점갔다가 인터밀란 코치를 만낫다😀 모드리치 자서전과 축구관련 서적을 사러 서점을 헤매다가 어떤할아버지가 도와준다길래 따라갓다 할아버지 친구도 축구책사러왓대서 같이돌아다니면서 얘기햇는데 알고보니 축구코치엿고, 인터밀란에서 2009년까지 잇엇다고햇다... 인터밀란 사원증? 같은거랑 "UEFA A급" 지도자 자격증을 보여줫다 개신기햇다.. Damir라는 이름을 갖고 잇엇다 fm에 나오는 외국인 코치를 만나다니 신기햇다 ㅎㅎㅎ 내가 축구관련일을 하고싶다고 하자 다음에 자기 경기장으로와서 커피한잔하면서 조언도 해주고, 크로아티아서일하는 한국인 에이전트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