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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England

[Soccerex Football Festival]맨체스터에서 열린 Football Festival (sean Garnier, Owen, STR SkillSchool)


내년에 또 하지만 난 못옴 ㅠ



래퍼인줄..



쎄안~!! 발 겁나빠름



마이클 오웬... 묵직해졌다.



유니폼 보고 팀 맞추기~ 85개중에 5개 못썻다. 상품 기대해본다.


scheme


레어탬 개많았다. 베컴 제라드 스콜스 옛날 국대 유니폼이랑 심지어 개스코인도 있었다.

슈팅속도 측정기~




 역시 선진국에 살아야한다. 크로아티아에선 집에만 쳐박혀 잇엇는데 여기선 자꾸 나가고 싶게 만든다. 게으른 나를 또 움직이게 만든 건 바로 풋볼 페스티벌이엇다. 그러나 단순히 축구여서 간건 아니다. 나는 맨시티 홈경기장 앞까지 가서도 귀찮아서 스타디움 투어 안할 정도로 귀찮은거 싫어하는 사람이다.

이런 내가 일주일전에 다녀온 맨체스터를 다시 또 가게 된건 바로 Sean Garnier(쎄안 가르니에?) 때문이엇다. 물론 마이클 오웬, 오코차, 멘디에타, 보아 모르테 같은 과거 유명선수들의 이름도 잇엇지만 쎄안(여직 션인줄 알앗는데 프랑스인이라그런지 다들 쎄안으로 불럿다)이 없엇다면 가지 않앗을 것이다.

그는 프리스타일 풋볼러다. 우리나라에 유명한 전권과 처럼 축구공으로 묘기를 하는 사람?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나는 초6때부터 프리스타일 풋볼에 관심을 갖기 시작햇다. 런사커라는 국내사이트에서 관련 동영상을 보면서 기술을 익혓고, 몇년 뒤 전권이 유명해지면서 그의 동영상을 보곤햇다. 영상을 보면서 전권의 팬이 됏고 실제로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햇다. 그리고 한참뒤 정말 생각지도 못햇는데 2013년 국스에서 개최한 풋살 대회에서 국스 재학생이던 전권이 대회 스탭으로 참여햇고 실제로 그의 플레이도 보고 대화도 나눠봣다. 내 플레이를 보고 칭찬도 해줫다. 그와의 잠깐의 만남으로도 정말 설렛는데 다음학기 국스로 이중전공을 변경하고 어떤 수업에 들어갓는데 내 옆에 전권이 앉아잇엇다. 비록 친해지진 못햇지만 수업 두개나 같은거 들엇엇다. 너무 신기하고 꿈같은 일이엇다.

국내에 전권이잇다면 해외에는 바로 가르니에가 잇다. 세계 프리스타일 챔피언쉽 1위에 빛나며 유투브 동영상 조회수가 수백만에 달한다. 나도 역시 유투브에서 그와 그의 크루들의 영상을 보면서 기술을 익히곤햇다. 이런 엄청난 사람이 맨체스터에 온다니 도저히 안갈 수 없엇다. 심지어 무료엿다..

페스티벌은 그라나다 스튜디오에서 개최됏다. 들어가자마자 꽤많은 사람들이 잇엇다. 많은 즐길거리도 잇엇다. 유니폼도 팔앗는데 레어 템도 많앗다. 심지어 98베컴이랑 폴 개스코인것도잇엇다. 유니폼 보는데 어떤남자가 종이를 주며 이거 해보겟냐고 물어봣다. 봣더니 저기 벽면에 85개 팀의 유니폼 일부분 사진을 보고 팀 명을 쓰는 거엿다. 다맞추면 20만원상당의, 가장 많이맞춘 사람에겐 12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준대서 해봣다. 에펨 경력이 여기서 도움됏다. 5개정도 못쓴것 같다. 기대 해봐야겟다.

공연장에 가니 뻥글 초딩들이 풋살하고잇엇다. 몇몇 친구들은 뻥글답지않은 엄청난 테크닉을 갖고잇엇다. 거의 슛돌이 시절 이강인 같은 발놀림을 보여줫다. 지금 잘하는 선수들도 어렷을 땐 저랫겟지? 저리 부드러운 애들도 왜 크면 다 뻥글화 되는지모르뎃다.

곧이어 가르니에가 왓다. 와우 유튜브에서 방금 튀어나온것 같앗다. 와서 공연도 하고 애들 기술도알려줫다. 장난아니다 진짜 멋잇엇다. 발에 모터단것 같앗다. 뭐저리빠른지... 1 on 1 붙으면 절대 못뺏을것 같다. ㅎㅎ부러웟다. 나도 저런거 하면서 먹고 살면 얼마나좋을까 맨날 공놀이하고... 가르니에와의 시간이 끝나고 마이클 오웬의 축구교실이 시작됏다. 오웬 개오랜만이다. 살찐건지 몸이 참 다부져졋다. 원더보이시절 날라다니던 그몸이아니엇다. 암튼 와서 패스 훈련알려주고 갓다. 그리고 패스 쩌는 선수로 스콜스와 제라드를 뽑앗다. 예상 햇던 그대로 말햇다.

오웬이 가고 UK &아일랜드 프리스타일 풋볼 대회가열렷다. 일반인들인데 쩌럿다. 보는 내내 발이 근질거렷다. 그거보고 마지막 STR skillschool을 햇다. 가르니에 크루 애들이 와서 애들 가르치는 거엿다. 애들이부러웟다. 나도 기술 열심히 배웟다.

이런 행사가 무료로 열린다는 거에 정말 놀랏다. 너무부러웟다. 여긴 정말 축구 좋아하는 사럼에겐 천국같은 곳이다. 보고 즐길게 너무많다. 아쉽지만 난 이제 가야한다. 한국가면 전권이 운영하는 JK 아카데미에 등록할까 진지하게 생각중이다. 너무 재밋을거같다. 언젠간 가르니에 알 먹여보고싶다. 현실은 공 안찬지 일년이 다되어간다...공차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