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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England

[리버풀FC] 리버풀 센터 오피셜 숍과 스포츠 쇼핑몰 스포츠 다이렉트 방문

자그레브에서 리버풀로 넘어왔습니다. 지금부터 약 두달 반동안 여기서 지낼겁니다. 말로만 듣던 영국 날씨 직접 느끼니 정말 신기하네요. 역시나 비가 부슬부슬 내리구요. 그래서 그런지 굉장히 쌀쌀합니다. 사람들 모두 긴팔 긴바지에 심지어 패딩입는 사람도 간혹 보입니다.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비내리면 정말 춥거든요.. 다만 모기도 없고 더위에 고생할 일은 없어서 좋네요. 잘때 깔깔이 입고잡니다 하핳하핳 더워죽던 자그레브에서와는 완전딴판 ㅎㅎㅎ




무튼 리버풀에 온 가장 큰이유! 바로 제라드 때문인데요. 제라드는 비록 애석하게 LA로 떠났지만 아쉬운대로 리버풀 센터에 있는 리버풀 FC 오피셜 샵에 갔습니다. 



스토어 바로 옆에는 에버튼 스토어도 함께 있었습니다. 들어가 보니 이쁜게 참 많았지만 그다지 좋아하는 팀이 아니기 때문에 꾹 참고 리버풀 스토어로 들어갔습니다.



내부는 2층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2층에는 다가오는 15-16시즌 뉴 킷들과 기타 트레이닝, 바람막이, 패딩 등등 이 팔고 있었구요, 1층에서는 티셔트 dvd 엽서 등등 수많은 기념품들이 팔고 있었습니다. 


한 켠에 세일하는 곳에 가보니 최근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한 스털링 관련 물품이 떨이를 하고 있네요.ㅎㅎㅎ


이쁜게 정말 많았지만 자금에 한계를 느껴, 제라드 자서전, 13-14시즌 리뷰 dvd, 14-15시즌 리뷰 dvd, 발로텔리 가면을 샀습니다. 



제라드는 갔지만 이런거라도 구입할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특히 지난시즌 리뷰 dvd에는 레전드 제라드의 리버풀에서의 186골 을 담은 특별 disc도 있어서 더욱 소장 가치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영국에서 유명한 스포츠 용품 멀티숍? 같은 Sport Direct라는 곳에 들렀습니다. 사람이 참 많았습니다.

들어서자마자 리버풀 상품들뿐만 아니라 축구화, 축구공, 수많은 레플리카들이 저를 반겼습니다. 이런데서 심쿵할줄이야...


축구 용품 뿐만 아니라 여러 스포츠 용품들이 괜찮은 가격에 팔고 있었습니다. 2층에는 신발과 트레이닝복이 팔더군요.


하지만 저의 눈길을 끈 것은 바로 지난시즌 유니폼 세일! 지난시즌 유니폼들이 거의 1/3가격에 팔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역시 좋은 사이즈들은 다 팔리고, 살만한게 없었습니다.



특히 리버풀 지난 시즌 유니폼이 20파운드에 팔고 있었습니다. 리버풀에서 가장 1순위로 구매하려던 것이 바로 제라드 유니폼이기 때문에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바로 지름신이 강림했죠. 


마침 마킹도 된다하니 M 사이즈를 집어서 제라드 마킹을 땋!!!!하악ㅇ하악




꿈에 그리던 Gerrard 8을 Get!!! 이름만 봐도 설렙니다. 이름빨이 아닙니다. 훔바훔바였어도 저는 설렜을겁니다.



설레는 마음을 안고 기분좋게 누워서 제라드의 186골을 감상했습니다. 오랜만에 심장이 쿵닥쿵닥하네요. 제라드는 분명 대단한 선수 였음에 틀림 없습니다. 최고의 리더이자 최고의 미드필더. 득점력 또한 대단했네요. 중거리슛뿐만 아니라 순간적으로 박스안으로 침투해서 득점을 올리는 데도 능했습니다. 후아 리버풀 잠깐이라두 않오나 ㅠㅠ 진짜 우연이라도 제발 꼭 한번 보고 싶네요 제라드 형님... 제라드 레플과 DVD 2015 올해의 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정말 기쁩니다. 하하하하ㅏ 

남자도 설레게하는 남자... 제라드 덕에 오랜만에 설레는 날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