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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유니폼] 07-08 인테르 100주년 즐라탄 & 유로2000 베르캄프 유니폼 구매 후기 Inter Milan Zlatan Ibrahimovic Euro 2000 Dennis Bergkamp 이브라히모비치 에브리바디 빈티지 제주

 

오늘 소개해드릴 유니폼은 

 

전설적인 두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데니스 베르캄프의 져지입니다.

 

- 즐라탄 : 2007-2008 인터밀란 (100주년 기념 유니폼)

- 베르캄프 : 유로2000 네덜란드 홈(네덜란드 벨기에 개최)

 

 

이번엔 인터넷에서 사지 않고 '에브리바디 빈티지'라는 곳에서 구입하였습니다.

 

https://map.naver.com/v5/search/%EC%97%90%EB%B8%8C%EB%A6%AC%EB%B0%94%EB%94%94%20%EB%B9%88%ED%8B%B0%EC%A7%80/place/1763882786?placePath=%3Fentry=pll%26from=nx%26fromNxList=true&c=18,0,0,0,dh

 

네이버 지도

에브리바디빈티지 스페셜라운지

map.naver.com

 

에브리바디 빈티지는 제주 시내 동문시장 근처에 있는 빈티지샵으로 다양한 구제 의류를 팔고 있습니다.

 

저의 경우 크리스마스 때 제주도 여행을 계획하려고 유튜브를 보던 중 한 축구 채널에서 이 곳을 소개해주는 것을 보고

 

한 번 방문해야겠다고 마음 먹고 저장해놓았던 곳입니다.

 

유니폼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오버더피치 외에 직접 보면서 구경도하고 고를 수 있는 곳이 없었고,

 

인터넷으로 구매할때는 실물을 볼 수 도 없고 직접 보고 구경하는 맛이 살지 않아 굉장히 아쉬운 상황에

 

이 곳을 발견하곤 가슴이 뛰었습니다.

 

 

 

 

주의해야할 점은 구제 의류를 파는 '에브리바디빈티지' 매장으로 가면 안된다는 점 입니다.

 

유니폼을 파는 매장은 한블록 옆에 '에브리바디빈티지 스페셜 라운지'라고 따로 매장이 있었습니다.

 

처음에 구제의류 매장으로 갔는데 위 사진과 같이 유니폼들이나 축구 관련 굿즈들이 데코되어있어

 

분명히 여기 맞는데 왜 유니폼이 안팔지? 하면서 계속 둘러보던 기억이 납니다.

 

소심해서 물어보지도 못하고 그냥 나와서 가려던 중 옆에 유니폼 매장을 발견했고

 

가서 신나게 구경하기 시작했습니다. 

 

 

매장에는 요즘 유니폼부터 90년대 00년대 유니폼까지 종류가 정말 많았고,

 

특히 지금 구하기 어려운 전설적인 선수들의 과거 유니폼들이 많아 진짜 눈이 돌아갔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라울 델피에로 등등 선수들도 많았고, 모두 구경하고 갖고싶은 유니폼을 추려보니

 

100만원이 넘는바람에 유니폼 상태와 상징성들을 고민하고 고민민한 끝에

 

즐라탄과 베르캄프를 골랐습니다. 이 두개가 상태가 가장 좋았고, 내가 좋아하는 선수들이고, 

 

즐라탄은 100주년 유니폼이라는 상징성이 있었습니다.

 

 

베르캄프 유니폼은 20년 된 유니폼이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상태가 좋았고

 

특히 요즘 유행하는 핏에 딱 내 몸에 맞는 사이즈여서 정말 즐겨입고 있습니다.

 

다만 왼쪽과 오른쪽 유로 2000 패치가 없었는데 놀랍게도 김씨네에 패치가 있어 

 

그쪽에 보내서 부착했습니다.

 

유로 2000은 네덜란드에서 개최했는데 네덜란드는 프랑스 체코 덴마크와 함께 죽음의 D조에 배정됐습니다.

 

놀랍게도 네덜란드는 98월드컵 우승국이자 이 대회에서도 우승할 프랑스를 밀어내고

 

3전 3승으로 조 1위를 차지했습니다.

 

그러나 4강에서 이탈리아를 만나 아쉽게 패배하고 대회 3위로 마무리 지었습니다.

 

그리고 당시 네덜란드 A매치 득점1위였던 베르캄프는 98월드컵의 활약과 반대로

 

한 골도 득점하지 못하고, 대회를 끝으로 국가대표팀을 은퇴합니다.

 

따라서 결과는 아쉽지만 베르캄프의 마지막 국가대표 유니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한편 2007-2008시즌은 인테르의 100주년을 기념하는 유니폼이나왔으며

 

인테르는 즐라탄이 기량을 만개하면서 리그17골을 득점하고 리그 3연패를 달성하였다.

 

이때 당시 위닝 최고의 사기팀으로 위닝 최고의 적폐 아들탄(아드리아누 즐라탄)에 비에이라, 마이콩, 세자르, 레코바, 사무엘, 솔라리, 사네티, 마테라찌,  스탄코비치 등  게임에서도 극강의 모습을 보여주던 팀이었다.

 

이때 당시 한창 위닝에 미쳐서 플스방에서 살던시절인데 이때 친구들끼리도 인테르 못고르게 하는 것이 국룰이었다.

 

 

 

이 유니폼을 정말 좋아하는 이유가 카라 디자인에 정말 예쁜 색감... 어디에나 입어도 어울린다는 점이다.

 

요즘 유행하는 블록코어룩을 소화하기에 이만한 아이템이 없는 것 같다.

 

아껴입어야되는데 이뻐서 이번 여름 브루노마스 콘서트에도 입고갔다.

 

내가 정말정말 좋아하던 즐라탄이 올해로 은퇴해서 너무 아쉽지만

 

81년생이 지금까지 뛴 것만으로도 이별을 늦춰졌음에 감사하다.

 

거만해보이지만ㅇ ㅣ 나이까지 클라스를 유지하는 부분은 정말 본받을만하며

 

즐라탄 처럼 자기관리 잘하고 자존감 높게 살아가고 싶다.

 

 Dare to Zlat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