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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ndes Liga

[분데스리가 프리뷰] 분데스리가 2R 브레맨 vs 호펜하임 경기 예측 예상 분석

 

브레멘 호펜하임

 

 

브레멘

프리시즌 첼시에게 승리를 거두며 이번시즌에 대한 기대가 한껏 부풀었던 브레멘이지만, 역시 프리시즌 경기력은 믿으면 안 된다는 말처럼 분데스리가 1라운드 전반부터 부정확한 패스를 보이며, 헤르타 베를린에 2대 0으로 끌려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4-4-2 다이아몬드를 들고 나왔지만, 중앙에서 패스미스를 연발했고, 최전방 선수들은 고립되었다. 공간 점유와 볼 탈취에서는 괜찮은 모습을 보였지만, 부정확한 패스로 다시 주도권을 넘겨주었다. 그러나 놀랍게도 후반에 세트피스 찬스에서 골키퍼 판단미스로 추격골을 넣은 후 헤르타 베를린 선수들이 잠시 당황하는 틈을 타 순식간에 동점골까지 만들며, 운좋게 무승부를 거두었다.

감독의 의도와는 달리 왼쪽 측면을 활용한 공격이 그나마 가장 효율적이었다. 따라서 다음 경기에서 하이로비치와 엘리아를 윙으로 활용하는 4-2-3-1 전술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

 

 

호펜하임

이번시즌 가장 핫한 팀이 아닐까 싶다. 지난 시즌 최다 득점과 최다 실점을 동시에 기록하며 ‘남자의 팀’으로 알려졌던 호펜하임이 골키퍼 바우만, 수비수 김진수와 비착치치를 영입하며 수비를 보강하였고, 수비진에 이적생 3명이 선발로 나왔지만 탄탄한 수비를 보여주며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이러한 배경에는 3선에서 팀의 중심을 잘 잡아준 이적생 슈베글러의 역할이 컸다. 호펜하임은 이러한 탄탄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기존의 강력했던 공격력이 더욱 불을 뿜으며 2대0 승리를 거두었고, 이번 시즌 상위권 도약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했다. 김진수 역시 오른쪽 윙어로 나온 카이우비를 완벽하게 막았고, 2번째 골의 시발점이 되기도 하며 기분좋은 데뷔전을 갖기도 했다.

 

 

예상 브레멘 0:2 호펜하임

무언가 맞지 않는 듯한 브레멘이 호펜하임을 상대로 상당히 어려운 경기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1라운드 브레멘의 실점장면을 보면 패스미스로 인한 역습으로 2골을 먹혔다. 2라운드에서도 지난 경기와 같이 부정확한 패스를 보여준다면, 득점은 어려워 보이며, 현재 폼이 좋은 엘 유누시와 피르미노 같은 선수들에게 역습을 허용하며 2골 정도 실점할 것으로 예상한다. 따라서 0대2 브레멘의 패를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