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비아 국가대표 레플리카] 2018 월드컵 세르비아 국가대표팀 어웨이 세르게이 밀린코비치 사비치 마킹 유니폼(Sergej Milinkovic-Savic)

이번에는 2018월드컵 세르비아 국가대표팀 원정 유니폼입니다.

홈보다는 어웨이가 이뻐서 샀습니다.

가운데에 잇는 국기 문양이 길게 그어져있는 포인트가 너무 맘에 듭니다..

크로아티아 못지 않게 세르비아도 좋은 성적을 거두길 기대했는데, 세르비아는 아쉽게도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습니다.

분명 좋은 선수들은 많지만 아직 다들 어린 선수들이 많고, 생각보다 2015년 U20 월드컵 우승 세대 멤버가 성장을 못해줬씁니다.

이때 멤버들이 성장해줘서 이번 월드컵 주축이 되었길 바랐는데 말이죠.

마킹은 그 u 20 월드컵 우승 멤버이자 당시 팀의 에이스 그리고 브론즈볼을 수상한 세르게이 밀린코비치 사비치(Sergej Milinkovic-Savic) 선수로 했습니다.

특별한 이름만큼이나 특별한 실력을 갖고 있고, 이미 FM에서는 사기캐 박스투박스 미드필더로 유명하죠.

190이 넘는 키에 공수 조화로운 능력을 갖고 있어 굉장히 미래가 총망되는 자원입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성장이 크지 않아보입니다.

이번 월드컵에서 밀린코비치 사비치가 센세이셔널한 활약을 보여주고 빅클럽 가는 상상을 했으나, 현실은 후보였죠.

아직 조금 더 다듬어야될 것이 많은 선수로 보입니다.

또한 세르게이라는 이름에 사연이 있어 이 유니폼이 더욱 재밌게 느껴집니다. 1학년때 저의 룸메이트는 저보고 세르비아 크로아티아어과였던 저에게 세르비아 게이를 줄여서 세르게이라며 별칭을 붙여주었고, 실제로 세르게이는 슬라브어권의 매우 흔한 이름이었습니다.

거의 10년을 알고 지낸 그 친구가 아직도 저를 가끔 세르게이라고 부르는데, 이 선수도 자신의 긴 성 때문인지 유니폼 마킹을 세르게이로 하고 있어 좀 더 특별한 마음으로 업어올 수 있었습니다.

밀린코비치 사비치도 제발 대박나서 빅클럽가고 세르비아 어린 선수들이 잘 성장해서 꼭 다음 월드컵에서는 크로아티아 만큼 좋은 성적을 내주길 바랍니다. 유럽 예선을 뚫고 월드컵에 나오는 게 우선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