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월드컵은 많은 축구팬들의 염원이 강한 힘이 된 듯이
메시의 아르헨티나의 우승으로 마무리 지어졌습니다.
저 역시도 메시의 엄청난 팬은 아니지만
이번 기회에 펠레 마라도나 말고 메시가 GOAT에 등극하길 바라는 마음이 컸습니다.
아무래도 2014년 결승의 악몽과 코파아메리카 결승에서 매번 미끄러지는 모습으로
국대 커리어가 아쉽다는 평을 많이 받았기 때문이죠.
사실 메시가 다 캐리했는데 결승에서 미끄러지는 것은 메시도 어찌할 도리가 없었을 겁니다.
무튼 메시 우승 기원과 아마도 메시의 마지막 월드컵일 것 같은 마음에
월드컵 전에 메시 마킹 유니폼을 구입했습니다.
그러나 등번호와 이름만 있었고, 패치등은 하지 않았었는데
거짓말 처럼 메시가 우승하게 돼서 이거 풀마킹으로 메시 우승 기념 유니폼 보관해야겠다 싶어서
인터넷을 검색하던 중 가장 유명한 김씨네 마킹에서 월드컵 패치와 결승 매치데이 패치가 있는 것을 발견하고
곧바로 구매 후 배송하였씁니다.
월드컵의 여파로 굉장히 주문이 밀렸는지
대략 1달 정도 걸렸습니다.
중간에 공지로도 사장님이 바쁘고, 코로나도 겹치고 해서 늦어진다고 안내도 했기에 차분히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받아본 영롱한 유니폼!!!
1. 전면 매치데이 마킹
그 어떤 패치보다 이게 제일 중요했습니다.
나중에 리셀 하거나 미래에 보관용으로도 이 결승전 마킹의 유무는 큰 차이를 만들기 때문입니다.
저 스스로 만족감도 컸습니다.
2. 양 팔 마킹
한쪽에는 Football Unites the world 축구가 세상을 하나로 만든다 이런 공익적인 의미가 있는 패치가 있고
다른 한쪽에는 2022 카타르 월드컵 패치가 부착돼있습니다.
후면 마킹은 기존에 되어 있어서 특별할 것이 없지만
메시라는 그 이름의 무게만으로도 엄청난 아우라르 뿜어내는 것 같습니다.
월드컵 우승을 기점으로 이제 역대 최고의 선수로 확실하게 논의 될 수 있으니까요.
펠레는 과거 기록의 정확성이나 과거 수비 수준 및 전술적인 부족함 등 의문점이 있고,
마라도나의 경우 약물 사건으로 인해 흠이 있기 때문에
메시야말로 완벽하게 논란이 없을 만한 선수이지 않나 싶습니다.
정말 커리어 내내 고통 받았던 국대 커리어 논란이 말년에 이렇게 잘 풀리다니
바로 직전에 있었던 코파 아메리카도 드디어 우승하고, 기세를 몰아 월드컵까지 우승해서
아름답게 커리어 말미를 장식하는 느낌입니다.
월드컵 MVP인 골든슈까지 수상하여 화룡점정을 이룬 메시
더 이상 이룰 게 있을까요?
혹자들은 프리미어리그 같은 다른 리그 도전을 논하기도 하고
혹자들은 호날두 따라서 아챔 경쟁하러 K리그 오라는 사람도 있습니다.
미래가 어떻게 될 지 모르겠지만 메시의 우승은 전 세계인들이 축하할만한 사건인건 분명합니다.(그 xx두빼고)
메시의 플레이를 데뷔부터 모두 볼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하고
월드컵 우승으로 아름답게 마무리 지어서 인생이 영화보다 더 영화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전생에 인류에 엄청난 도움을 줬나봅니다.
무튼 이 유니폼에 메시 사인만 있다면 정말 가보로 남길텐데 메시 사인 받을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