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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제라드의 186골②] 스티븐 제라드의 득점에 관한 재미있는 사실 ▲ 제라드하면 생각나는 바로 그 골, 골과 해설자의 콜네임이 어우러져 만들어낸 최고의 장면(사진 = 페이스북) -“내 이름은 제라드 포기를 모르는 남자지.” 축구계에서 이 슬램덩크 명대사가 가장 잘 어울리는 남자를 꼽으라면 단연 제라드를 외칠 것이다. 제라드의 득점이 더욱 특별한 가치를 지닌 이유는 바로 그의 득점 타이밍과도 밀접한 관련있다. 축구팬이라면 리버풀의 위기의 순간에 터졌던 제라드의 득점들을 최소 3가지는 단번에 떠올릴 수 있을 것이다. 앞서 말했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터트린 헤딩 골, 같은 시즌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 올림피아코스전 후반 41분 터트린 극적인 중거리 슛이다. 리버풀은 2-1로 앞선 상황이었지만 다득점 규칙 때문에 한 골이 더 필요했고, 제라드가 종료직전 극적인 중.. 더보기
[스티븐 제라드의 186골①] ‘레전드’ 제라드의 득점에 관한 재미있는 사실 ▲ 제라드의 상징 무릎 슬라이딩 셀레브레이션(사진 = 리버풀 FC) 리버풀 유스 출신이자, 리버풀 소속으로 1998년 데뷔해 약 17년간 그라운드를 누벼온 ‘리버풀 레전드’ 스티븐 제라드가 2014-15시즌을 끝으로 자신의 고향 클럽을 뒤로 하고 미국의 LA 갤럭시로 이적했다. 수많은 팬들은 팀의 상징과도 같은 선수를 이적시키냐며 거센 항의를 하기도 했지만, 세월의 흐름은 제라드도 피할 수 없었다. 그들의 영웅 역시 어느덧 35세로 신체능력과 기량 저하가 이미 시작되고 있었다. 따라서 지난 십여 년간 리버풀 선발명단에 당연하게 자리하던 제라드의 이름은 지난 시즌부터 찾기 힘들어졌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하는 경우가 많았다. 제라드 자신도 현실을 받아들였고, 결국 지난 12월 미국의 LA 갤럭시로 이적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