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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sing Star

[FM 유망주 소개] 영국에서 태어나 하부리그 골키퍼로 뛰던 선수가 FM 덕분에 국가대표 데뷔에 데뷔전 데뷔골까지?!! 리버풀의 카이 맥켄지-라일(Kai McKenzie-Lyle)



카이 맥켄지-라일(Kai McKenzie-Lyle)

 

소속: 리버풀

생년월일: 1997.11.30

신장: 201cm

포지션: 골키퍼


 카이 맥켄지 라일에 관한 더 자세한 정보는 아래를 확인해주세요.


 















인생은 정말 알 수 없는 것이라지만, 정말 말도 안 되는 사연을 가진 선수가 하나 있다. 바로 리버풀 소속의 카이 맥켄지-라일이다. 그는 잉글랜드 헤링게이에서 태어나 쭉 자라왔다. 토트넘 u-10에서 뛰던 그는 하부리그 바넷fc u-14팀으로 옮기며 본격적으로 축구선수의 길을 걸었다.

 

97년 생의 어린 키퍼이기 때문에 하부리그 임대로 경험을 쌓고 있던 도중 축구게임 풋볼매니저(Football Manager)시리즈의 바넷fc 담당 조사원이 그가 북중미의 가이아나의 혈통이 흐른다는 걸 알게 됐다. 이 사실은 게임에 반영되어있지 않았기 때문에 곧 바로 그의 프로필을 수정했고, 이를 가이아나 축구협회에 알렸다.

 

덕분에 그는 가이아나 국가대표에 소집이 됐다. 그의 첫 데뷔전은 201610월에 있었던 캐리비안 컵 예선전이었는데, 선발로 나선 그는 골키퍼 답지 않은 특이한 데뷔전을 갖게 됐다. 연장전이던 119분 3-1 무승부 상황에서 공격에 가담한 맥켄지-라일은 높은 신장을 활용한 헤더 득점으로 극적인 골을 터트리며 추격골을 터트렸지만 시간이 부족하여 2-3으로 패배하였다. 그리고 다음경기에서는 페널티킥을 막으며 가이아나의 새로운 구세주로 떠올랐다. 이후 국가대표에서 5경기를 뛰며 경력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러한 경험치 덕분에 그의 잠재력을 알아본 리버풀이 20187월 그를 영입했다. 운뿐만 아니라 실력도 겸비 한 것이라는 반증이다. 행운도 준비된 자가 잡을 수 있는 법. 21세의 나이에 파란만장한 경험을 갖고 있는 그가 얼마나 성장할지 그리고 앞으로 얼마나 더 신기한 일들을 겪게 될지 궁금하다. FM이라는 게임 덕분에 국가대표 경기에 뛰게 되고 데뷔전에서 골키퍼가 데뷔골을 터트릴 확률이 얼마나 될까. 로또 될 확률보다도 말도 안 되는 일이다. 영화 시나리오로 써도 사람들이 너무 영화스럽다 말도 안 된다 할 스토리다. 그런데 늘 인생은 영화보다 더 영화 같다



데뷔전 데뷔골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eIpLHZa-zhg